아버지가 업장을 45년 넘게 운영하시면서
위기가 진짜 많았습니다.
근데 이번 위기는 차원이 다르네요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이 매출 가지고는
월세도 충당하지 못할 정도..ㅋㅋ
뭐 45년이 넘게 운영하셨으니
이제 접을 때도 되었죠.
아버지는 연금 월 105만원 나오고
보증금이나 시설 투자비 회수하면
사는데는 지장 없으실거 같고
제 앞가림이 걱정이네요.
아버지의 업장이라는 울타리 속에서만
살아온 내가 뭔가 다른 일을 할 수 있을지
살짝 막막합니다.
요즘 운동에 좀 재미가 들렸는데
체력과 근력 그리고 운동신경을 좀 키운 다음에
어떻게 살지 고민 좀 해봐야 할거 같습니다.
회사 망하기 직전이라 대놓고 해고하던 시절이었는데...
이미 망한곳도 많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