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식단이나 운동 조언 부탁드려도 될까요?

안녕하세요

184cm / 102kg (복부비만)

상태에 있습니다.

107kg 까지 살이 쪘었는데..

막상 운동과 다이어트 하려니 허리가 아파서

어떻게 하지? 고심하다가

식단 조절 / 근력운동

이렇게만 하기로 했습니다.

허리 꼿꼿이 펴고

10kg 상자를 시간날 때마다 틈틈이

들고 옮기는 작업을 했는데요.

허리가 튼튼해지고

몸이 시원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느낌이 너무 좋아서 틈만 나면 옮기고 있습니다.

107kg --> 102kg 으로 살이 빠지니까

허리 아픈 건 훨씬 덜하네요

식단은, 성인남성 보다 조금 덜 먹고

군것질을 일절 하지 않습니다.

다만, 탄수화물 섭취는 좀 줄이고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고 있습니다.

97kg 만들 때까지는

이런 방식으로 살을 뺄까 싶은데

혹시 조언해주실 거 없으실까요?

[CamilleBidan]

피티 해보세여 60회 정도 했는데

일단 운동 전혀 안한 사람은 돈 값어치 합니다

[미네베아아]

감사합니다

[루비베어]

다이어트는 식단이 절대적이에요
저가 1일 1식으로 10주에 20키로 뺐습니다.
군것질 안하신다니 저처럼은 안되더라도 16시간 이상의 공복을 꼭 지키고 섭취 열량 줄이면 되실거에요

[미네베아아]

16시간 공복 메모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okha1]

대신 공복유지가 탈모가올수있어요 ㅠ

[미네베아아]

패스!!!

[롸데꾸]

식단 조절로 빠지기 좋은 상태인지라 초반엔 식단조절빨을 잘 받습니다.

문제는 그게 반영구적으로 기초대사량을 깍아 먹는 것이라
남은 평생 식단을 할 것이 아니라면 식단으로 빼는 방법이 가장 안 좋습니다.
가장 유효한 방법인 동시에 뒤가 없는 방법이죠.

건강상의 문제로 강제적으로 빼야하는 것이라면 선택할 수도 있는 방법이지만
식사량 그냥 두고 운동늘려서 달에 1-2키로 가량 조절하는 방식이 그나마 부작용이 적습니다.
애초 그 이상의 무게가 줄어들어봐야 지방도 아닐 것이고 90%는 수분이라 큰 의미가 있지도 않구요.

운동으로 빼는 것은 한계가 명백한데 장점은 부작용이 적습니다.
식단은 아주 좋은 수단이지만 부작용이 가장 크구요.

기초대사량이 아주 높아서 하루 3500-4000칼로리 정도 먹어도 살이 안 찌는 상황으로
남들보다 1000 칼로리 이상 더 먹고도 유지 가능한 상태를
식단조절로 그거 깍아 가면서 체중감량 성공해도 식단을 유지 못하면
과거와는 다르게 체중 한계 돌파를 합니다.

건강상에 치명적인 이유가 아니면 식단조절 같은 극단적인 방법을 굳이 쓸 필요는 없죠.
애초에 다이어트 성공 확율은 한자리 숫자에 불과하고 다년 관찰 추적하면 정말 극소수만 성공합니다.
방법 자체가 대부분 글러 먹었다는 것이죠.

[미네베아아]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ssddard]

식단이 방법은 제일 간단한데

제일 어렵죠 화이팅입니다!

[미네베아아]

감사합니다

[틈뭬이러]

정말 독한 마음먹고 식단하시려면
박용우 박사의 스위치온 다이어트 강추합니다
쉽지않는 과정이지만 딱 한달해보시면 효과가 확실합니다

이게 어려우시면 간헐적 단식이라도 해보세요
저녁먹고 다음날 점심까지 18시간 정도 매일 단식만 하셔도
효과가 좋습니다

[미네베아아]

감사합니다 스위치온 메모메모

[틈뭬이러]

이거 진짜 쉬운 과정이 아니긴한데
딱 한번 해보시면 효과와 성취감이 장난 아닙니다
제가 워낙 술을 좋아해서
스위치온 다이어트 이후로 1주일에 2~3회 술을 마시는데
간헐적 단식이랑 병행하니 아직 요요가 없어요

[퓨전君]

제가 님이랑 비슷하게 186 102에서
5월달부터 반년동안
78~80 으로 만들었는데

한달 정도는 십키로를 걷기만 했었고
땀 안나기 시작 한게 7월초 정도 된거 같은데
그땐 백보 걷고 백보 뛰고 하다가
점차 뛰는 양만 늘렸구요 거리는 항상 십키로
10월 말부턴 거리 무시하고 한시간 동안
안쉬고(=중간에 걷지 않고) 계속 달리기 시작

일단 결론적으론 달에 3키로 정도 빠진건데
확실히 뛰기 시작하면서 땀도 엄청 나니까 그런지
살도 급격하게 빠졌습니다

현재는 날도 춥고 체중 목표도 이뤘고
장기적으론 근력을 키워야 겠다 싶어서
유산소 위주였던 기존 야외 런닝은 접었고
아파트 헬스장에서 근력 위주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운동이 안 중요한건 아닌데
실질적으론 식단이 더 중요한거 같습니다
하루 두끼 먹었구요 솔직히 밥이라 할수 있는건 하루 한끼 였고
(보통 자고 일어나 첫끼는 안땡겨서 과자나 과일 먹고 때운게 많음)
대신 가리는거 없이 먹고 싶은거 맘대로 먹긴 했고

매일 뭐라도 먹던 야식은 진짜 한번도 안먹은듯
정 안되면 물 먹으며 배 채우기도 하고
첨엔 힘들었는데 참는수밖엔....
어느 순간 참아집니다ㅎㅎ;;; 제가 햇으니 님도 될거에요
그래서 인지 나이탓인지
어느순간 먹는 양도 줄고 소화도 안되고 해서
섭취 칼로리가 알아서 줄긴 했네요

[퓨전君]

이제보니 일종의 간헐적 단식 했더라구요
보통 늦어도 7시에 전엔 저녁 먹고
담날 12시 까지 물 외엔 거진 안먹으니까

어찌됐든 파이팅 입니다
저도 했으니 님도 잘 될거에요

[미네베아아]

와 엄청 빼셨네요;;;;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OPERA85]

다필요없구요. 식단 적당히 2200칼로리 맞추시구요 단백질위주로 드시면서 지금 날춥잖아요. 걸으세요 체온유지때문에 칼로리 좍좍태웁니다. 그래서 다이어트는 여름보다 겨울이 좋타는 이유죠. 지금 하루에 2시간만 노래들으면서 걸어도 일단 3주차까지는 수분만날라가구요. 4주차부터 지방태울거에요 지금살빠지는거는 수분입니다.

[미네베아아]

오옹 감사합니다

[Ginaks]

식단하지마시고 외식, 배달, 간편식을 주 1회나 2회로 제한하세요. 그리고 운동을 꾸준히 하십시오. 많이 잘수 있는 전날은 많이, 많이 못자는 날은 좀 줄여서 하시다가... 근육량이 일정수준 이상으로 올라오고 같은 시간대비 운동량을 뽑아낼수 있는 레벨이 되면 그때부터 유지나 감량쪽으로 운동량이나 강도 조절하시면 됩니다. 평생 식단을 하느니 평생 운동하는게 전 더 쉬운것 같습니다.

[미네베아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