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내 대에서 이 배고픔을 끝내버리고 싶음
없는 놈이 여차저차해서 결혼하고 애 낳아 봤자 자식놈이 커가면서 부모 원망 할거 뻔하고
나도 자식한테 물질적으로 잘해주지 못해서 맨날 죄책감 안고 살거 같고..
정말 로또 당첨 되지 않는 이상 결혼 못할듯..
혼자서는 걍 좀 아끼면서 살면 굶어 죽진 않을거 같음.. 말년엔 어케 될지 모르겠지만요..
아이들이 사치품(예로 게임기나 조던 운동화라든가)을 사달라고 할 때 못사주는건 넘어갈 수 있는데
뭔가 배워보고 싶다거나 해보고 싶은게 있다고 표현할 때 못해주는건 정말 가슴아픈 일입니다.
그런데 제가 아이들 키워보니까 그런거만 챙겨줘도 아이 둘 키우는데 수백 깨지네요.
주변에서 비슷한 질문을 하면 저는 낳지 말아라 라고 말하진 않지만 추천해주기는 힘들더군요.
저분들 기준으로 생각하면
돈없이 날 낳아기른 부모 원망하며 살아야죠.
부모가 날 가난하게 키우니, 나도 자식하나 못낳을정도로 가난한거 아닌가요?
저런거 다 헛소리 같네요.
부모가 고생고생 힘들게 키워줬더니 고마운줄은 하나도 모르고
먼저는 자기가 고생하기 싫고 자식낳으면 더 고생할거 같으니
탓을 하는겁니다.
모든 부모님들 정말 힘들게 키운거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