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건 분명히 자본주의 시스템을 악용한 사례임
마지막 자막을 봐도 이자만 갚고, 나머지 원금은 죽으면 알아서 남은 자산으로 회수하라는 식으로 말하는걸 봐서는 죽을때까지 떵떵거리고 잘살다가 죽으면 알아서 하라는 배째기식 사고 방식임...사고 방식 자체가 그냥 쓰레기임. 물론 그때의 남은 자산은 원금의 반에 반도 안남을 확률이 상당히 높음. 자식들이야 상속포기하면 끝이고~
LTI, DTV 한도를 점진적으로 거의 한계치까지 풀어나갔고 다주택 보유자여도 세금을 별로 내지 않으니 가진 자가 계속 더 가질 수 있게 정부에서 기회를 제공해준 꼴이고 일부러 이 상황을 만들었죠... 양극화 더 심하게 해서 장기집권하려고 말이죠... 이게 다 503과 초이노믹스의 작품... 나머지는 쩌리들이라서 굳이 언급할 필요도 없고 대표적인 2명만 쓴거입니다...
그리고 저런 사람들 대부분 매수, 매도 시 양도세 내지 않으려고 업, 다운 계약서 써서 회피해나갔을거고...
타인이 가질 기회를 선수 쳐서 도둑질 해 결국 그 피해는 고스란히 다음 타자인 실질적 수요자가 지게 되었죠...
이제 미국이 꾸준히 금리 인상을 하기 시작했고 한국도 따라 올리는 중이라서 슬슬 빚이 감당되지 않는 사람들의 부동산 매물이 나오기 시작했죠. 그 결과 이미 서울 아파트값 하락으로 이어졌고 있고 이건 곧 수도권으로도 퍼져나가겠죠.
10년 전 미국에서 발생했던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가 조만간 한국에서 재현될 것입니다. 저기서 오른 이익만큼 피해를 보게 될텐데 이 피해를 누가 볼까요?
바로 지금 저런 집에서 전세로 살고 있거나 고점에 비싸게 산 마지막 매수자들이 대상이 될 겁니다. 가계 부채가 해당 기간 동안 500조에서 1500조까지 올랐으니 물가 인상률을 감안하더라도 약 700~1000조 가량 다시 시장에서 은행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일개 월급쟁이들이 이 돈을 어디서 벌어서 갚을 수 있을까요? 살고 있는 부동산 팔아서 갚아야겠죠...
결국 이 700~1000조를 앞서서 투기질한 사람들이 전부 다 가져간 겁니다. 돈 놓고 돈 먹기 한 거에요. 몇년 지나서 부동산 가격 차트 그려보면 얼마 전 난리가 났었던 가상화폐 버블 차트와 매우 흡사할 겁니다.
그저 안타깝고 현 정부에서 슬기롭게 해결해주기를 희망하는데 세계에서 난다 긴다 하는 사람들 모셔와서 정부 요직에 앉혀놓아도 이 흐름을 이겨내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 겁니다. 왜냐고요? 미국이 금리를 올릴 것이기 때문이죠.
자기가 수요를 부풀려서 부동산이 오른다는건 생각 못하나보네. 애초에 공동주택 자체가 건축법등에서 일반 주택들보다 얻는 혜택이 어마어마한데 왜 1인 1주택을 강제하지않는건지 모르겠음. 공동주택은 서민주거 안정을 위해서 즉 공공복리 증진이 최우선인데 저런 투기꾼들의 레버리지 수단으로 쓰이게 둔다는것 자체가 헌법에 위배되는것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