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가 줄어봤자..
이미 예전하고는 상황이 다름.
전세는 조만간 사라질테고,
그럼 월세 아님 자기집인데,
월세는 돈이 안모임. 계속 돈이 나감.
당연히 자가가 유리.
게다가 우리 부모님 세대랑 다르게,
지금 세대는 곧죽어도 좋은집, 자기집에
살겠다는 의지가 강함.
그런데 또 가족 구성원수는 줄어듬.
그럼 어떻게 되느냐?
전세 없으니 월세 아까워서 집사고
남에 집, 드러운 집 살기 싫은 젊은 세대들이
신축 아파트, 오피스텔, 빌라 사들이고,
가족구성원 수가 줄어서 한 집에 사는 인원이
전보다 더 적음. 일단 부모가 같이 안삼.
이게 서구화 되는중인거고, 옳은 방향.
어쨌든 덕분에 부모님집은 또 따로 필요함.
근데 여기다 수도권 쏠림 현상은 갈수록 심해지는중.
이미 인구 절반이 수도권에있음.
땅은 좁고, 집 갯수는 전보다 많이 필요한데,
구옥은 살기 싫어하니 다 허물어야하고,
신축은 더 많이 필요함.
여기에 코로나 사태로 이제
전보다 넓은 집 선호도가 올라감.
마지막으로 신흥 선진국이라
외국인 수요와 투기도 엄청 많음.
인구감소가 아무런 해결책이 못되는 이유.
일본 버블이랑 비교하는게 좀 웃긴게 그때 일본경제가 최전성기라 대졸면접자들이 면접비만 받아서 외제차 뽑을 정도로 경기가 좋을 정도에 일본부동산으로 미국토 다살정도로 미쳐가던 시대임.
지금은 그냥 전세계 유동성이 너무 풀려서 화폐가치는 폭락하고 금융,투자자산은 오르는 시대인거임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님.
그리고 IMF급 경제,금융위기가 와도 나라가 그대로 망해버리는게 아닌한 원상회복하고 전고점 뚧는데 5년도 안걸림.
안사는게 아니라 이제는 못살 정도로 집값이 미쳤습니다
이제는 큰 관점에서 봐야함 정책은 내리라고 하고 있지만 먼저 내가격을 손해볼수는 없는 노릇에 모든 인프라는 수도권에
몰려있는 상황에 교통은 발달시켜놨더니 오히려 지방인구는 줄고 수도권에 더 입성하려는 인구만 가득
가격은 점점더 올라서 이제 서울은 가지도 못하고 외곽으로 점점 밀리고 있고요
이제는 진지하게 서울에 더 짓는것에서 벗어나 인구분산을 심각하게 고려해야할 상황이라 생각합니다
그럴려면 서울못지않은 메리트가 있어야 겠지만
여러 이유 덕분에 친척 중에서 저희 집만 돈이 없었는데
친척들이 하던 말이 "너는 그런 경험(어렵게 살고 그런 경험을 말하는거죠.)을 가지고 있으니 나중에 더 열심히 살 수 있잖아. 그것도 니 복이야."라는 것이였죠. 그런 말 들을 때마다 다 엎어버리고 싶었는데 항상 꾹참고 네...라고 밖에 대답할 수 없었던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게 느껴지더군요. 자기 자식들은 다 유학보내고 하하호호하면서 지내면서 ㅎㅎ
청소년기의 나의 과거가 글에서 묻어나오는거 같아서 늦은밤 괜시리 가슴이 갑갑해진다.
그래, 밥먹고 사는건 잘사는집이나 못사는집이나 크게 차이가 없다만, 언제나 문화와 교육에 대한
목마름만이 가득했고, 언제나 돈때문에 화목하지 못해 행복할 수 없었던 현실이 너무 미웠다.
가난이 주는 무력감에 항상 그늘진 현실이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나도 거의 최하위 바닥 흙수저 출신이고,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아버지의 음주가정폭력으로 어머니가 나 7살때 데리고 도망가고 초1때 연년생 형도 데리고와서 어머니 혼자 두형제 키우셨다.
고등학교만 졸업했지만, 내 재능 잘 살려서 지금은 중산층 정도로 남부럽지 않게 살고있다.
형도 알바해서 대학가서 지금은 대기업 다니고 있고 역시 중산층이다.
솔까말 어머니가 해주신건 거의 없다. 학원을 보내준적도 없으며,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공장들어가서 생활비 대야했다.
하지만 난 한번도 가난함에 대해 불행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냥 원래 가난했고 그냥 팔자려니 했다.
이리저리 이사다녀야했고 고등학교때는 빚때문에 어머니가 집을 나가시기 까지 했다.
프로그래밍을 공부하고 싶어 쓰레기장을 뒤져서 주워온 msx로 공부했다. 286pc를 가진 친구가 부러웠지만 그냥 나랑 인연이 없는 물건이라 생각했다.
그렇게 가난했어도.. 맨날 잘못하면 어머니께 두드려 맞긴했지만, 여자혼자 두아들 잘 키워내신 어머니 존경한다(지금은 돌아가셨지만)
ㅅㅂ 가난해도 아이 낳아 기를 권리 있다. 본인이 못사는걸 부모탓으로 돌리고 무능력한 부모가 원망스러우면 연을끊던가 자살을 해라.
태어났으면 뭐라도 이루리라 마음먹으면 못할게 뭐가있나. 엄한데서 행복을 찾지말고 자신의 손이 닿는곳에서 행복을 찾아라.
흙수저가 중산층을 부러워한다면, 중산층은 재벌을 부러워한다. 욕심에는 끝이없다.
자신의 인생은 자신의것이지 중산층이나 재벌의 것이 아니다.
어려운 환경에서 노력을 하셔서 성공하신것은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만, 저는 동의하기가 어렵습니다.
예전과는 환경이 많이 바뀌었고, 변화된 환경에 따라서 저희가 배웠던 경험이나 지식들은 어느 순간 시대에 맞지 않는 것이 되는 경험을 느끼고 있습니다. 시대는 변했고 아이들이 느끼는 감정은 저희때와는 다릅니다.
stombit//시대가 뭘 어떻게 변했는지 모르겠지만, 성공하는 사람들을 봤을 때 뭔가 아픔, 실패, 그럼 어려운 환경에서 치고 올라오는 자신만의 모멘텀들이 있어요. 그걸 이겨내몬 성공하고 못 이겨내면 삼류 인생 사는거지. 내가 자식 지원해 줄 여력돼도 편안하게 키우진 않을 겁니다. 본인이 사회로부터 빡세게 겪는 게 있어야 잡초처럼 버틸 수 있는 동력이 될테니
몸은 가난해도 마음만은 가난해지지 않아야하는데.. 태어나는 환경은 결정할 수는 없어도 어떻게 살아갈지 정하는건 스스로인것 같음. 어차피 인생은 10대 20대만 있는게 아니고 80까지 살아가니까.
나도 20대 때에는 본문같은 생각한적 있는데 지금 와서 보니 어리니까 할수 있었던 생각이더라. 못받은것도 생각이 나지만 그래도 해준것들에 감사하게 되고..
그래서 주체적으로 결혼 안 하고 애 안 낳는 일은 참으로 숭고한 일인듯. 결혼하고 자식 낳고 '잘' 할거 아니면 안 하는게 남. 불행을 되물림 해서는 안되는법. 부모가 자기 불행 자식에게 토로한다는 거 진짜 ㄹㅇ임. 저거 자식에게 엄청난 스트레스. 태어난 것 자체를 의문시하게 만들지.
시발 흑수저고 뭐고 그딴 단어를 만드니깐 언어 자체가 사람들 뇌에 인식시켜 계층을 가르는 게 자연스러워진 요즘 세살 분위기가 좆같네
내가 30대고 나때만 해도 나 사는 곳 윗동네는 산동네 아랫동네는 중산층은 되는데, 내 친구 한칸방에 부모님이랑 살아도 놀러 가서 같이 레고만들고 그랬는데. 시발 좆같은 세상이다.
가난한 부모와 실패에서오는 좌절감 때문에 상당히 공격적인 사람인가보네요.
부모님 세대도 잘 살기위해 노력했고, 운이나 사회적 배경등의 한계로 지금의 모습일뿐이죠.
어째든 태어나서 살아갈 기회를 받은 시점에서 감사한겁니다. 태어나지도 않았으면 기회도 없었을테니까요.
그 기회를 원망하고 후회하면서 보낼지 노력해서 성공할 확률을 올릴지는 태어난 자식의 선택이고요.
물론 저도 전자에 가까운 사람이지만, 흙수저니 부모의 공감능력 떨어지니 어쩌니 할시간에
본인 스스로 할수있는 한계내에서 노력해왔습니다.
어차피 내 능력으로 변화 시킬수없는걸 구구절절 불평해봐야 쓸데없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