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욜에 봤는데 이제야 쓰네요.
감상은... 딱 시사회 반응 이상도 이하도 아니네요.
놀라운 비주얼 / 그냥저냥 스토리
뭐 MCU에서는 이제 막 데뷔한 영웅이다 보니,
캐릭터 설정에 관한 부분에 많이 신경써야하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지만,
막판에 시간의 감옥으로 도르마무를 막아내는 부분에서
자기희생적인 상황이고, 극의 절정에 해당하는 타이밍이기도 한데...
그래서 감동적인 뭔가가 있었어야 했었는데...
어째서인지 아무 감흥이 없음... 왜인지 도통 모르겠음...
이게 스토리쪽의 평을 많이 깍아먹은 결정타라고 생각되네요.
어쌔신크리드 레벨레이션이 전체적인 스토리와 게임성은 진부함등으로 별로 안좋았지만,
꽤나 감동적인 엔딩으로 호평을 이끌어낸것과 대조적이라고 할까...?
그리고 그 비주얼적인 요소 말인데...
따지고 보면 화려하고 위력적인 마법은 죄다 더이상 사용 불가능한 마법들...
기껏 쫒아낸 도르마무 다시 불러들일것 아니면 다시 못쓰는 공간왜곡 마법,
시간조절 마법을 사용하려면 아가모토의 눈이 필요한데, 이게 인피니티 스톤이라 타노스에게 강탈당할게 뻔한 상황이고...;
그거 빼버리면 마법이라곤 공간이동 마법이랑, 그냥 무기만들어서 근접전 하는것 밖에 안남는데...
후속편 비주얼은 어쩌려고 일반 마법 설정을 그렇게 수수하게(?) 한건지...;;
뭐... 마블이니 알아서 잘하겠죠;;;
타노스가 풀템 끼면 과연
히어로들이 어떻게 막아낼지....
스토리 짜는 사람 머리 쥐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