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블랙커피 마시고 향 느끼는법

블랙커피를 마시다가 보면 한 모금 마시고 

어느 순간 특정 조건이 되면 코 속으로 커피의 향이 확 들어 오는게 느껴지는데

그러면 커피의 쓴 맛이 아닌 부드럽고 은은한 향이 확 느껴집니다

커피를 마시고 나서 특정 호흡을 하면 그렇게 되는거 같은데

저같이 커피 쓴맛 삼키고 나서 코로 부드럽고 고소한 커피 향이 확 들어오는 경험 해보신분 계신가요?

이런 커피 테크닉 같은게 있는건지 영어로 검색해도 안나와서 계속 찾고 있는중이긴 합니다

[하마아찌]

뭐 옛날에는 혓바닥 U 모양으로 말아서 호로로록~ 하고 공기반 커피반 해서 빨아들이면 어쩌구저쩌구 하는 양반들도 있었는데 그건 그냥 퍼포먼스 오바질이 아닌가 싶고,
저는 아무것도 안 탄 드립커피 같은 경우에는 커피를 입에 머금고서 코로 숨을 쉬면 공기가 들락날락 하면서 커피 향이 코 안에 퍼지는, 그런 느낌이 들 때가 종종 있습니다.
말씀하신 경우도 비슷하게, 입 안에 남아 있던 커피 향이 코로 나갔다 들어오던지 입밖으로 나온 커피 향이 코로 다시 들어온 게 아닌가 싶습니다.

[사러가자!!]

커피는 한방에 후루룩!! 끝

[춤추는산삼]

뜨겁기 직전의 커피 한모금 머금고 반만 삼킨다음 코로 크게 숨 들이마셨다 천천히 내쉬어보셈

[운석열]

코로 마시면 됩니다.

[관리자가인정한_부가티 오너]

저급의 커피에서 나는 쓴 맛을 긍정적인 맛으로,,, 추출하는 건 불가능하고요,

애초에 부드럽고 고소한 커피 향이 그 커피에 존재한다면,
쓴 맛이 나도록 추출 또는 로스팅한 것에 잘못이 있습니다.

[꼭지]

가글하듯이

[카레면]

커피반 공기반 후루륵 까지는 할 필요 없고 그냥 입안에 남아있는 커피의 향기가 올라오는 걸꺼에요. 쓴 맛과 커피 향기는 나눠서 느껴지는 거에요. 혀에서 느껴지는 쓴맛, 농도감, 코에서 느껴지는 단향, 고소한향이 제대로된 비율로 우연히 맞춰져서 좋은 향으로 느껴지는거죠. 같은 맛과 향이 비율이 달라지면 또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역하거나 인공향처럼 느껴진다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