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위에서부터 잉블, 왕자님, 레이디그레이 입니다)
그래서 제가 만들어봤습니다.
밀크티 만드는 방법에 몇가지가 존재하는데
- 물반에 우린 다음 우유반이랑 합체!!
이건 카렐의 걸즈티를 해봤는데 가향차라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링크 http://mypi.ruliweb.daum.net/mypi.htm?id=ledoahz_da&num=10696)
- 우유랑 차를 넣고 끓여라!
이건 트와이닝의 잉블, 왕자님, 레이디 그레이를 해봤습니다.
아직 잎차는 안사서 티백 뜯어다가 넣고 끓인 다음 다이소 다시백에 거르고 설탕을 탑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우왕ㅋ굳ㅋ 잉블이 채고시다!! 입니다.
제가 달고 찐~한걸 좋아하는지라. 찐~한 잉블이가 참 좋더군요.
잘 우러나왔을때는 엄청난 행복감에 젖을 수있습니다.
잉블만 마시다가 최근 궁금해져서 제 첫 홍차인 왕자님을 해봤는데
음... 연해요... 우유도 좀 적게 탔었는데...
근데 식고 난뒤는 뭔가 맛이 독특합니다. 특유의 훈연향도 조금 나구요.
끓인다음 식혀서 아이스로 먹으면 좋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어제는 레이디 그레이를 해봤는데...
레이디 그레이는 입문용 홍차로 꽤 추천 되는 녀석이지만 제 취향엔 안맞아서 잘 안마시는데요.
아무리 우려도 진해지지가 않아...ㅠ 맛은 음... 나쁘지 않더군요.
적어도 전에 아크바의 얼그레이 홍차라떼 파우더보단 훨~~~씬 낫습니다.
이것도 식혀먹으니까 또 다른 묘한 맛이...
첨엔 맛있지만 설거지하기 귀찮아서 가끔 마시다가 요새는 매일 마십니다-ㅁ-;
저녁의 소소한 행복이랄까요. 티백 떨어지면 직구해서 잎차로도 마셔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