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부터 좀 특이한 여드름이 났습니다.
처음에는 구진성, 화농성 여드름인 줄 알았는데, 좀 미묘하게 다른 듯한 느낌입니다.
여드름의 지름이 1cm가 약간 넘는 수준이고, 처음 생길 때는 일반적인 여드름처럼 만지면
통증이 있는 것 같았었는데 현재는 전혀 통증이 無.
만져보면 느낌이 조금 이상한데 일반적인 여드름은 그냥 만지막 튀어나온 살덩이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서 누르면 통증이 느껴지지만 그냥 살덩이가 눌리는 느낌 밖에 없는데,
요건 만지면 뭐랄까. 막이 굉장히 두꺼운 물풍선? 에어캡과 느낌이 100% 동일합니다.
만지면 요 여드름 자체가 압력에 대해 반발을 하는 느낌.
원래 여드름이 나면 피부에 흉터가 남건 말건 바로바로 짜는 주의인데 좀 너무 크고,
방학이니 밖에 나갈 일도 없어 그냥 내버려두면 없어지겠거니하고 냅뒀는데 없어지지가 않네요.
이런 여드름은 처음인데 이걸 우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