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년 간 탈덕하고 있던 애니를 싸이코패스와 몇달 후 방영할 진격의 거인으로 인해 다시 관심을 가졌는데
마왕용사가 그렇게 화제라고 해서 한 번 봤습니다.
우왕ㅋ굳
개인적으로 대체역사소설들처럼 시대 혹은 국가가 정비되거나 과학이나 제도가 발전하는 류를 좋아해서
완전히 삘 받아서 라노블을 싹 질렀습니다. 소설책도 두께가 어마어마한게 꽤나 많이 보겠다고 흐뭇해했는데
집에 와서 뜯어보고 어라???
난 분명 소설을 샀을텐데 왜 대본이 들어있지?????? 뭐여 이건
잠깐 외전이나 4컷툰처럼 서비스 볼륨인가 생각하고 페이지를 넘기고, 넘기고, 또 넘겼는데 마지막장까지 po대ㅋ본wer
뭔가 김이 확 빠지네요. 이걸 희곡으로 봐야 하나, 초중딩이 인터넷에 올리는 질낮은 낙서에 전문적인 내용을 좀 더
가미한 수준으로 봐야 하나 혼란도 느끼고....
이제서야 부랴부랴 인터넷으로 후기같은 걸 검색하니까 저처럼 대본형식의 글을 보고 당황해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뭐 그래도 '당황했고, 걱정은 했지만, 생각보단 좋다.'라는 평이 대체적이니 그래도 기대는 가져보고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