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0 MYPI

4:40
접속 : 1197   Lv. 23

Category

Profile

Counter

  • 오늘 : 18 명
  • 전체 : 98142 명
  • Mypi Ver. 0.3.1 β
[차 이야기] 생각지 못한 반응 (4) 2016/05/27 AM 10:39

정비사를 믿지말자는 말이 정비사입장에서는 기분나쁠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근데 이말은 공감 못하겠네요

------> 아닌말로 제대로 문제 집어서 알려주면 뭐합니까 대한민국에서는 견적이 조금만 비싸도 다짜고자 싸게싸게를 외치는 고객들이 널렸는데.


양심적이고 아니고는 반복된 경험의 누적에서 나오는거지요? 한번 겪는다고 사람들이 믿지는 않는다는 말입니다
문제를 집어서 알려주면 그다음은 고객이 판단하고 결정하는거지 고객이 비싸다 그러면 아네 그럼 더싼데 있으시면 가셔도 됩니다 이러면 끝날일이지 그걸가지고 왈가왈부할 이유는 없다는 겁니다

고객이 진상이든 거지든 호구든 그것은 고객 문제고 정비사는 합당한 진단과 금액을 제시하고 기다리면 그만입니다 근데 진상이 진상부리면 거부할 권리도 정비사는 있지 않습니까?
그럼 거부권 제시하면 돼지 뭘 고민하나요?

그리고 제글보고 책임지지 못할 발언이라 하셨는데 저 문맥대로 해석하면 라벤님도 책임지지 못할 발언이네요 제가 저 진상고객쪽이란 말로 들리는데요


먼저, 제가 정비사를 믿지말자는 원인은 차량을 구입하고 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정비소에 들러

"새로산차인데 종합점검을 부탁한다. 수리할 내역과 상태를 진단해 달라 진단내역을 참고해서 당장 수리할것은 여기서 할수도 있다 "
라는 주문을 했습니다
어디서요?

하나는 집앞 개인정비소고 하나는 밧데리 교환하러 간김에 정식 파란손 센터에서 입니다

집앞에서는 문제가 없다 라고 했네요 이거야뭐 아무런 테스터장비도 없고 리프트 한번 띄어보더니만 그래서 신뢰성 제로라고 판단하고 서울간김에 제대로 점검받아보고자 일부러 밧데리도 아무데나 안가고 파란손으로 간겁니다 점검 제대로 받아보자 싶어서요

근데 파란손 애들이 진단한게 딱하나 미션쪽 누유. 이거야 집앞에서 띄어볼때도 딱 눈에 보이는거고 집앞정비사도 보고서는 이거는 국산차 이연식에 미세누유는 대부분이다 이렇게 말했고요.
파란손애들도 하는말이 미세하긴 하나 당장 수리를 요하는 정도는 아니다 다만 수리하면 크게생각해야한다 요 말을 했습니다

물론 그사람들이 거짓말을 한것도 아니고, 정비사로써 태만한것도 아닙니다 말하자면 이것이 한계겠지요 솔까말 엔진 완전히 뜯어보고 롱텀시승 하지 않는데야 엔진오일 누유가 진행중이라고 보자말자 누가 알겠습니까

원래주인이라면야 누유진행의 심각성을 알수도 있겠지만 힌달에 한두번 게이지찍어보고 누유 판단하는 우리일반인은 그이상 점검을 누구에게 의뢰합니까? 당연히 정비사아닙니까?
그러면 그들의 진단을 일정부분 참조하는게 상식이겠지요?
그런데 결과는 그들의 진단은 전혀 헛다리였다는 겁니다 물론 다시 강조하지만 그들도 억울하다는거 압니다
불가항력의 영역이니까요

그러면 입장바꿔서, 그들에게 기술적인 의뢰를 하고 진단내용을 참고할수밖에 없는 우리는,결과가 다르게 ㄴ오며는 진단내용에 대해 최소한 잘못됬다고 판단할수 밖에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제가 내린결론은 정비사를 믿지말자 입니다

말장난 이겠지만, 그렇다고 그들이 거짓말 쳤다거나 멍청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단지 믿지 말자는 건데, 이것은 이들이 기계적인 전문성을 가지고 의뢰한 내용에 대해 책임있는 결과를 내라는 최소한의 기대이기 때문입니다

따지고 보면 파란손이 근접하긴 했네요 누유진행 중이고 언젠가는 수리해야 한다고 진단했으니. 다만 문제는 그로부터 한달 남짓한 기간에 그만 오일이 참지못하고 무슨이유에선지 다 뱃어버리고 블럭이 붙어버려서 그렇지

결론은
정비사의 역할은 진단이고 결정은 차주인이 하는거란겁니다 얘네들 말을 믿고 안믿고는 이쪽 영역이란거죠 그래서 그들을 불신하자가 아닌 판정이 정답도, 신도 아니란 의미의 믿지말자라는 결론을 내린겁니다





신고

 

HARIBO2    친구신청

그리고 고객으로써 당연히 그들에게 책임을 돌리지 않습니다
그들에게 결과에 대한 명백한 의무를 지운 의뢰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모든 책임은 차주가 진다는 겁니다 결국 비싼 경험을 한거죠뭐

Ka-ye    친구신청

이걸 인체로 바꿔서 생각하면 의사를 믿지 말자가 되는거죠.

사실 의사도 함부러 믿어서는 안됩니다만, 아쉽게도 여러군데서 얘길들어서 합의접을 찾을 문제도 아니긴 하지요.

그리고 내가 뭔가를 선택하는게 지식이 없으므로 참 어려운 문제이기도 합니다.

차같은 경우는 뭐 한대 더 사면 그만인데, 인체는 그럴수도 없으니...

글국 그간의 신뢰성을 바탕으로 누군가(유명한 어떤 의사나 신뢰성을 주는 어떤 정비사)를 믿어야만 되겠지요...

아무도 안믿으면 말씀하신대로 모든걸 내가 처리하고 내가 책임지고, 하지만 그래도 올바른 처치가 될지 안될지도 알 수 없으니까요...

롤lol롤    친구신청

전글 보고 이해를 했네요... 내용에 비해서 핵심이 햇갈렷어요.
저도 센터 가서 파악한건 돈 별로 안들게 하려면 직접 명성 있는 곳으로 뛰어 다녀야 한다는거?
얘네는 일을 안 만듬.
무조건 의증으로는 어떻게 될거같은데.. 이런 말을 안함.
무조건 괜찮다 차는 약하지 않다.
이상한거 영상 찍어가도 지네가 확인 안되면 문제없다 기냥타라고 해서
열받아 만약 이상태로 문제생기면 당신이 책임짐? 이러니 ㄴㄴㄴㄴ 메이커에서 책임 질.수.도 있다는 말뿐. 즉 문제없다고 수리 안해서 나중에 사고 터지면 책임 안지겠다는 말 로 정리 할수 있습니다. 좀 명성 알려진 카센터를 찾아가야해요 안급하면...

hapines    친구신청

앞에서 뭔 말을 했는지 찾아보지는 않았지만.
말이라는게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게 맞죠.

'믿지 말자' vs '맹신하지 말자' 와 비슷한것 같습니다.

글과 토론의 의도는 '맹신하지는 말자'인듯 한데..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