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주제 글은 한참 안썼었는데..
박근혜 사면 건은 기어코 화가 나게 만드네요.
촛불시위 나갔었던 것도, 박근혜 탄핵 당시 기뻐했던 것도
지금와서 생각하니 이게 뭐였나 하고 헛웃음이 나옵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유권자의 뜻은 표로 보여준다고 하지만
이 따위로 우습게 보일거라면 느긋히 앉아서 다음 선거까지
기다려줄게 아니라 다시 시위라도 하러 나가던지 해야겠네요.
고작 안철수가 동교동계 인사들 데리고 나가니 민주당 물이
조금은 맑아졌으리라고 생각했던 것도 낙관이었고
아무래도 여전히 갈길은 멀고도 험한 것 같네요.
마냥 국힘 욕할게 아니라 민주당도 정상화가 되야 할텐데
지금 대선후보로 나오는 인간들 하며 성추행하다 감옥가는
지자체장들과 심지어 임기중 자살하는 시장도 있는 마당에
민주당도 결국 매 맞지 않고서도 정신차리진 못하는거겠죠.
다섯달후면 나갈 사람한테 시위?
아니면 문재인 잡아조져달라고 이재명한테 시위?
런각까지 계산 끝내고 하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