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말세같은 시기에 컴을 맞춘 인간이 있는데
그게 바로 접니다..
올해 중으로 윈도우즈 10 보안 업뎃 종료되는걸
알고 있었고
이전 PC는 15년인가에 맞춘 7700k+1080였기에
11 업글 미지원이라
아마 내년부터 시작될 랜섬년들의
맛도리탕 신세가 되지 않기 위해서
늦어도 내년 전까진 새 컴을 맞춰야만 하는 사정이 있었죠.
작년 2월에 몬헌 와일즈가 나올 당시에
들어가려고 했었는데...
아니 이놈의 캡콤이 무슨 유비 소프트 마냥 와일즈를
아주 곱창을 낸 상태로 출시하는 바람에 컴 맞출 의욕이
급감해서 좀만 더 지켜보자~ 하고 밍기적 거리다가
일본을 반년 사이 세번을 다녀오질 않나 주변에서 줄초상이 나서 장례식장을 줄창 다니고 하다보니
어찌저찌 돈 쓸일이 급 많이 터지는 와중에
비상금 깨서 컴 사긴 싫어서
좀 끌다보니 뭐... 이렇게 됬습니다.
머리 아픈 일도 많은 도중에 무리하게 컴좀 사려다보니
스트레스 받아서 가성비, 타협 같은거 때려치고 당초보다
더 쎄게 지른 감이 있는데 역시 돈도 써본 놈이 잘 쓴다고
이거 맞나? 하는 기분도 들고 그러네요.
지금은 집에 와서 윈도우즈 부팅하고
순백의 PC에 그래픽 드라이버랑 스팀부터 깔고서
와일즈 다운 받는 중에 몬스터 에너지 하나 깠습니다.
그래도 아저씨도 방학날 초등학생 같은 기분이 들게 만들어주다니 돈쓴 보람이 아주 없진 않구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1년전에 저 속도 32GB를 16 만원 정도에 산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