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라디오로 들었는데 수방사 52사단 예비군 훈련장에서
훈련받던 예비군 한명이 영점사격 중 갑자기 뒤돌아서
총기 난사를 한 뒤 자살했다고 합니다.
이번 일로 5명이 다치고 그 중 2명은 위중한 피해를 입었다고 하네요;
게다가 지금 피해 규모가 정확히 파악이 안되는 상황이라
어쩌면 추가 피해자가 나올수도 있는 상황인듯 합니다.
뒤숭숭한 일이 그치질 않는 상황에서 이젠 예비군 훈련장에서도
정신나간 인간이 총을 들까봐 겁을 내야 하는 처지라니 참 안타깝네요.
얼마전 예비군 훈련을 받았을땐 한번에 많은 사람을 통제해서 그런지
교관들이 절차를 엄청 간소하고 빠르게 진행했던 기억이 나는데
이번 일로 인해 또 밑바닥부터 완전히 뒤집어질듯 합니다.
제 개인적으론..자살하고말고는 백번 양보해서 본인의 자유라고
쳐준다 하더라도 죄없고 멀쩡한 사람까지 데려가려는 벌레만도 못한
심성은 도저히 용서 못하겠네요.
이놈의 대한민국에 눈물이 마를 날이 과연 언제올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