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던 반려동물이던, 남의 가족을 유괴해가는 놈들은
정말이지 그냥 죽어 없어져야 할 벌레같은 놈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경우도 어린 시절에 빤히 인적도 드물지 않은 곳에서
기르던 마당개(삽살개)를 데리고 돌아다니는데
왠 할배가 갑자기 다가와서 말도없이 웃으면서 억지로
줄을 뺏어가려고해서 저항했었던 기억이 있는데
만약 개가 호되게 덤비지 않았으면 아마 눈앞에서 빼앗겼을 겁니다.
확실히 어린 시절의 기억이 좀 트라우마가 되긴 한건지 저는
지금와서도 유괴범이나 반려동물 절도범, 동물 학대만 보면 치가 떨려요.
개를 먹기 위해 사고 잡는다면 그건 소나 돼지, 닭의 경우와 마찬가지니
굳이 따져들고 싶진 않습니다만 이놈의 미개한 습성을 못버린 늙은이들 중엔
대체 왜 자기가 개고기를 먹고 싶다고 남의 개를 훔쳐가려는
쓰레기같은 짓거리를 하는 새끼들이 많은건지.. 정말 끔찍하기 그지없네요.
가끔 뉴스란에 동물 학대나 어린아이 관련된 기사 뜨면 제목만 보고 성질이 나서 클릭을 못하겠더라구요.
어디 한번 내 눈앞에서 걸리기만 해봐라... 라는 생각만... 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