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utebre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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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전 돼냥이는 왠지 보기 안타깝더군요 (13) 2015/07/13 AM 10:48

제 경우엔 개 파라서 고양이는 오랫동안 길러본 적은 없는데

개들은 물론이고 고양이도 뚱뚱하면 왠지 좀 보기 안타깝더군요.

애완동물한테 먹을 걸 계속 퍼다주게 되는 주인 심정도 이해는 간다만

개던 고양이던 과도하게 살이 쪄버리면 오래 살지도 못하고

늙어선 병을 시름시름 앓게될 수도 있는데 왜 음식 조절을 안해주는건지..




아침에 아는 동생이 기르던 돼냥이가 시름시름 앓다 죽을 것 같다고

낙심중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문득 생각을 하게 되네요.

단순히 사람보기 좋다 나쁘다 이전에 애완동물 주인이라면

기르는 동물의 건강은 책임질 의무가 있지 않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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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000000000    친구신청

지성을 가진 사람도 자기자신이나 자기 자식들 몸뚱아리 관리못해서 건강안좋은 사람이 많은데ㅋㅋ

고양이라는게 성격이 워낙 알수가없어서
날씬하게 해주고싶다고 날씬하게 되고 돼지로 만들어야지 해서 돼지가 되는게 아님..

아무리 놀아주고 운동시켜주려고 해도 본인(고양이) 의지가없으면 말짱 꽝

비만 고양이 기르는 사람들이

죄다 자기 고양이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있고 무책임한 사람들은 아니에요 ㅋ

뭐 보기좋은 장식품처럼 쫙 늘씬하게 만들어놓으면 얼마나 좋겠냐만은
맘처럼 쉽지만은 않은게 현실이라

[B]erph    친구신청

저희집도 한마리가 꽤 돼냥인데..
초보집사시절에 잘 못 먹인 싸구려 사료때문에 불어버려서
지금은 다이어트 사료를 먹이는 중이지만 잘은 안빠지더라구요..

또 조금 오래 살게 하려고 중성화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에도 찌는 케이스가 많고

성격이나 고양이들 체질마다 다 다른거라 나름 인찌게 하는게 더 어렵긴 합니다..

사파아키™    친구신청

중성화하고 나면 원래 개나 고양이나 식욕이 왕성해진다고 하더라고요.

무한궤도SSX    친구신청

일단 고양이를 키우는 분들은 대다수가 중성화 수술을 하게 되실 텐데.. 중성화를 하고 나면 고양이들의 기본 욕구 중 하나가 사라지면서 먹는 거에 대한 집착이 강해지던 걸로...

진짜 작심하고 다이어트 관리해주지 않는 이상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는 살찔 수밖에 없을 걸요.

공허의 신소율    친구신청

개묘차임 사람들도 제각각 다른데 냥이라고 다 같은순 없죠

퍼먹으라고 밥을 가득 담아줘도 하루종일 나눠서 먹는애가 있고 한번에 먹는애가 있고 다 다릅니다

자유인강산에    친구신청

중성화 시키고 나면 냥이 체질마다 찌기도 하고 적당히 유지되기도 하는거

같아요. 그렇다고 개처럼 냥이들이 산책을 좋아하는게 아니라서

운동시키기도 애매하고... 어릴적에야 장난감 잘 갖고 논다지만

점점 커질수록 장난감도 시들해진다는거 같기도 하고...

이런글 적으시기전에 냥이에 대해 잘 모르신다면

먼저 좀 알아보고 적으시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웨느님    친구신청

왠지 잘못하면 분쟁을 일으킬수도 있을거 같은 글이네요;

저희집도 고양이 2마리 키우는데(저는 거의 놀아주는쪽)

한마리는 날씬하고 한마리는 배가 좀 나와있는 편이에요.

그래도 가족 대부분이 배가 나와있는거 만지는거 좋아하고 고양이 본인도 좋아해요.

건강의 의무라면야 아픈거같으면 바로 병원에 데려가고 하니 .. 문제될건 없어보여요

중성화 되면 식욕이 많아진다는건 처음알아보네요. 어쩐지 배나온애가 수술이후로부터 많이 먹으면서 배가좀 나오기 시작했는데!

루리웹-000000000    친구신청

보통 냐옹이들 배만지면 극혐완전 거부감 표출 쩌는데 님네 고양이님은 가족에 대한 신뢰가 엄청난가 보네요 ^^

웨느님    친구신청

저도 알기론 고양이들은 배만지는건 엄청 싫어하는데 어째 그놈은 거부감도 없이 그르르 하면서 좋아하드라구요.

잇힝읏흥    친구신청

고양이의 먹는 사이클은 조금씩 하루종일 나눠서 먹는겁니다.
특정시간에 급식하는건 고양이의 식생활과 어울리지 않고, 밥주는 사람의 편의에 의한 결과인거죠.

돼냥이는 개묘차의 원인도 있지만 급식간격의 불확실성에 올수도 있습니다.
급식 간격이 불안정해지면 일단 먹고 보는거죠.
그러다 우웩 토하고...

이상적인 급식 환경은 언제나 먹을것이 있는건데... 위에도 적었듯 중성화를 할 경우에 식탐이 강해져서 잘 지켜지던 자율급식도 깨질수가 있습니다.

고양이 밥주기는 이래저래 어려운 일입니다.

저는 고양이 두마리를 키우고 있는데, 어릴때부터 자율 급식을 하고있습니다.
중성화 이후 둘째가 식탐이 강해져서 살이 포동포동찌고있죠. ㅜ.ㅜ

Routebreaker    친구신청

중성화 수술을 하면 식욕이 커진다는 건 잘 몰랐던 사실이네요. 게다가 개랑 달리 주인과 산책나기도 어렵고하니 그만큼 체중관리도 어려울 수 있겠구요. 오래토록 개를 길러본 입장에서 뚱뚱한 개들은 분명 주인탓이 크다고 봤는데 고양이는 좀 다를만도 하네요.

게임살이    친구신청

저희집 녀석은 원체 성격이 좋아서 그런지 식성도 좋습니다
오죽하면 중성화 수술한 직후부터 퍼먹어서 병원에서도 놀람
토하지도 않음... 똥도 잘만쌈ㅠ

고양이별    친구신청

길에 있던 아이들 중 굶어죽을 뻔 한 아이들은 먹고 먹고 또 먹어요.
체중관리를 해 주려고 조금만 식사량을 줄여도 스트레스 받는 것이 눈에 보입니다.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지만 작은 동물들의 경우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이 큰 몸을 유지하기 위해 그만큼 근육이 늘어서 나중에 수술하게 될 경우 잘 견딜 확률이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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