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utebre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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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시리아 난민 아이의 죽음을 조롱하는 샤를리 에브도 (19) 2015/09/15 AM 01:09

링크 기사를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마호메트를 나체에 멍청이로 묘사하는 도발적인 기사를 썼다가 지난 1월 총기 난사 테러를 당한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가 이번엔 시리아 난민 아이의 죽음을 소재로 삼아 아이가 맥도날드를 먹기 위해 유럽으로 목숨걸고 건너오려했다는 늬앙스의 만평 하나를 게재했고 또 다른 만평에선 예수로 보이는 사람 옆에 '기독교 인은 물 위를 걷는다' 라는 말풍선을 그렸고 죽은 시리아 난민 아이 옆엔 '무슬림 아이들은 가라앉는다' 라는 내용의 말풍선을 그려서 공분을 사고 있다고 합니다.





샤를리 에브도는 스스로가 '금지하는 것을 금지한다' 라는 68혁명의 저널리즘을 이어가는 언론사라고 주장한다고 합니다만 적어도 저 기사 내용만으로 보자면 언론사라고 말하기도 부끄러울만큼 저열한 작자들로 보이는군요.

무슬림 이주민 및 난민들이 유럽 사람들에게 상당히 골칫덩이가 되기도 하고 그에 대한 악감정 역시 충분히 팽배해있다는 것도 익히 아는 바지만 이러한 문제를 유발하게 만든 진정으로 잘못된 자들이나 문제의 근원을 제대로 포착해서 공격하는 것도 아니고 대다수의 선량한 무슬림들은 물론 무슬림이 아니어도 저런 죽음을 안타까이 여기는 사람들까지 분노하게 만들만한 만평을 올리는건 저널리즘이 아니라 그냥 악취나는 악의로뿐이 안보일 뿐입니다.

유명한 말썽쟁이 모두까기 언론사란 소리를 들어오던 샤를리 에브도가 오죽해서 깔 것이 없으니 이젠 어린 아이의 죽음을 조롱거리로 만들면서 즐거워하는구나 싶은데 그렇게 세상에 공격할 대상이 없어서 저런 만평을 올릴거면 저널리즘 운운하는 본인들부터 돌아보고서 비평이던 비판이던 했음 좋겠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저런 만평을 그린 인간이나 그걸 통과시킨 에디터 미간에 총알이 박힌다 해도 그다지 불쌍하단 생각은 안들듯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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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ing Merry    친구신청

미친놈들.....진짜....

호노위스    친구신청

무슨 의도를 가지고 이딴 만평을 만든거지.

forever10대    친구신청

언론은 약자를 공격하지않고 강자를 공격해야 옳은것일진데
하..........................

JuliaHart    친구신청

테러 당하고도 정신을 못차리네

그라우쉐라    친구신청

괜히 유대계가 아닙니다

超女神信仰????    친구신청

언론의 자유 ㅋㅋㅋ
ㅁㅊ짓 하는 걸 실드쳐주니
갈때까지 가는 멍청한 인간의 말로네
이것도 한번 실드쳐보지 왜?

Routebreaker    친구신청

올해 1월, 교황의 샤를리 에브도 만평을 비판한 것에 대해 제가 쓴 마이피 글 및
당시 중앙일보에 실렸었던 기사 일부 링크도 걸어둡니다.

http://mypi.ruliweb.daum.net/mypi.htm?id=jack0lantern&num=4211


당시 제가 쓴 글 마지막에 제가 달아둔 답글을 읽어보시면
나름 샤를리 에브도가 다문화권의 비주류 이민자들에게
어떤 모습을 비치는지를 대충 알 수 있을듯 합니다.

닭대통년    친구신청

무함마드 알리? 알리는 권투선수죠 ㅎㅎ
이슬람교의 창시자인 무함마드는 그 모습을 나타내는거나 모습을 그리는것을 포함 초상화나 동상등 모습을 표현 하는것이 금기시 되있습니다.

그런데 저 잡지에서 이 율법을 어기고 무함마드를 조롱하는 만평을 그려서 저 사단이 난거였죠. 근데 아직도 정신 못차렸네여. 금기에 저항한다는 저항정신은 뭐라 안하겠느데.. 타종교의 금기를 건들여서 공분 살짓은 하지 말아야지..

Routebreaker    친구신청

제가 잘못 표기했네요= =; 수정했습니다.

파이팅 맨    친구신청

아무리 샤를리 엡도가 도를 넘어서는 풍자와 내로남불식의 편향적인 만평을 했다고 해도 테러는 옳지 않은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놈들은 맞아도 싸다는 현인들의 가르침이 맞다고 느껴지네요
쳐맞는 짓.

Routebreaker    친구신청

총만 안쐈다 뿐이지 얘네 하는 짓도 그냥 테러랑 뭐가 다른가 싶습니다.
저런건 이미 비평이나 비판이 아니에요. 그냥 폭력이라고뿐이 안보입니다.
전 이전 사태까진 샤를리 에브도가 좀 현명하지 못했군 정도로 생각했었지만
이 기사 내용을 보니 아무래도 잘못 생각했었구나 하고 확 깨더군요.

율느님    친구신청

이 새끼들이 그러니까 언론사로서 절대적인 '정의'를 위한 만평을 그린 게 아니라 오로지 종교 대 종교 틀에서 만평을 그린 거였군요
저열한 놈들

041614    친구신청

사회적 약자, 상대적 약자를 조롱하는 것은 언론의 자유와 거리가 멀죠. 그냥 일베죠.

아 그리고 '마호메트'라는 말은 무함마드를 서양에서 악마 이름으로 멸시하면서 부르는 호칭입니다. 좋은 표현이라고 할 수가 없네요.

Routebreaker    친구신청

제가 본 기사 원문에서 마호메트 라고 표기해서 일단 그대로 옮겨서 표현하긴 했는데 마호메트 라는 호칭에 그런 배경이 있었단 것은 처음 듣는 이야기네요. 혹시 자세한 정보 출처를 알 수 있을까요?

코사카 호노카    친구신청

그냥 아랍식으로 읽느냐 영어식으로 읽느냐의 차이 아닌가요?

041614    친구신청

(마호메트)
우선 한글로 나와있는 것은 나무위키고
https://namu.wiki/w/%EB%AC%B4%ED%95%A8%EB%A7%88%EB%93%9C
자세한 설명은 위키피디아의 '중세 기독교인의 무함마드에 대한 시선'이 있습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Medieval_Christian_views_on_Muhammad

코사카 호노카 // 애초에 영어식도 아니었습니다. 현재 '공식' 영어에서는 무함마드를 쓰고 있고 프랑스와 폴란드만 마호멧을 여전히 공식적으로 쓴다고 합니다.
'공식'이란 말은 구글이나 위키피디아 혹은 학계같은데서 쓰고 실제로 마호메트가 널리 쓰이고 있네요. Routebreaker님이 말씀하신 원문 기사처럼요.
물론 마호메트라고 불린 것은 처음에는 발음 차이에 의한 듯 합니다. 러시아쪽에서 먼저 마호메트라고 썼을 거에요.
그런데 이후 중세때 아랍침략을 위해 무하마드를 켈틱쪽 악마 Mahound라고 쓰면서 동시에 Mahomet를 썼었죠. 그러다가 성당기사단이 악마 Baphomet (= Mahomet)을 섬긴다고 이단사냥할 때 이용하기도 했었구요.

madridista™    친구신청

지난번에는 비행기 추락사고로 230명정도 사망한 사건을 소재로 만평을 실었는데 내용이 시체를 강에서 찾았는데 비행기 조종사의 손이 여승무원 가슴을 만지고 있더라는식으로 고인능욕하더군요...그거보고 그냥 미친넘들이구나하고 수긍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7781154

against0892    친구신청

테러 맞기 한참 전부터 뉴라이트급 보다도 막장언론이었는데 테러 때문에 쉴드 받은 곳임.

RaptorGoblin    친구신청

착한테러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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