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결혼을 할 당시 친했던 친구들이 총출동을 해줬었는데
놀랍게도 다들 축의금을 꽤 많이, 그 중 몇몇은 과할만큼 줘서
결혼식 후에 어머니랑 동생이 깜짝 놀랐던 일이 있습니다.
사실 중, 고등학생 시절부터 결혼식 당시까지도 저희 집이
친구들의 아지트화가 되서 많이들 모여서 놀았기에
그만큼 애들이 신세 진 것도 많고 고마움과 미안함이 커서
축의금을 많이 준 건가 싶긴 했는데 그래도 동생 결혼식에 와서
줄 만한 액수로는 좀 많구나 했었지요.
그래서 나중에 저희 집에서 친구들끼리 우르르 몰려와서 놀 때,
어머니가 "너희들 너무 XXX 동생 결혼식때 축의금을 많이줘서
놀랐단다" 라고 말씀하셨을때 친구들이 웃으며 말해주더군요.
"얜 결혼 못할테니까 동생 결혼식때라도 축의금을 드릴려구요^ ^ㅋㅋㅋ"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는거다 이 악마 새끼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