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니터 : BenQ ZOWIE XL2735 아이케어 무결점 [ 734,400\ ]
(27인치 WQHD 144hz 모니터)
아마 집에 데스크톱 PC가 마지막으로 있던 때가 2005년 정도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그 뒤론 노트북만 계속 써오고 있는데 PC게임을 별로 안했고 할 시간도 없었기에
별 불편함없이 친구들이랑 놀때만 PC방을 가는 정도로 지내왔지만 요즘들어서
겨우 여유 시간을 찾게됬고 해서 미뤄왔던 PC를 만족스러운 성능으로 맞춰버렸네요.
오늘 견적 넣었고 내일 수령하러 가는데 친구도 같이 맞추는 김에 하나 맞춰달라해서
거의 비슷한데 SSD랑 HDD, 쿨러에 VGA 1080중 약간 저렴한 모델로 해서
한 20만원정도 더 저렴하게 맞춰 주문 넣었어요.
사실 제가 고사양 PC게임이래봤자 포 아너만 가끔 하는 편이고 오버워치 가끔,
그 외에 PC게임은 하는게 별로 없어서 그리 고사양으로 맞출 필요가 없긴한데
그냥 어릴적에 나중에 돈 벌면 언젠가 PC 비싼거 맞춰봐야지...하고선
오래 잊고 지냈다가 문득 CPU, 그래픽카드가 다 가격 떨어진 상황에서
어릴적 버킷 리스트가 생각이 나서 어쩌다보니 맞췄습니다.
당분간 허리띠 졸라메고 지내야겠지만 간만에 선물을 기다리는 어린애처럼
즐겁고 기대되는 마음을 조금이나마 맛보게 되서 흐뭇하고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