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하루하루 입에 풀칠하기도 힘든 세상에서 아둥바둥 살다보면
문득 내가 대체 왜 살아야 하며 나에게 살아야 할 이유가 뭔질 잊고
그저 생존과 연명이 삶의 목적이 되어버린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다행히도 제 경우엔 일상속에서 소소한 재미를 찾을만한 여유가 허락되서
어찌저찌 잘 지내곤 있습니다만 그렇지 못한 분들이 주변에 적지 않네요.
부디 남보기 사소하고 부질없어보여도 어려운 삶 가운데 빛이 되어줄
무언가를 찾아보려는 최소한의 여유와 그걸 시도할 용기가 우리 삶에
있어주기를 바랍니다. 특히나 절박하고 간절한 사람들에게 더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