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저만이 아니라 다른 분들 주변에도 있을테고
혹은 본인이 해당하는 경우일수도 있겠는데..
가끔 연애가 다른 모든 것보다 앞서고 우선시하다보니
친구들 만날때도 뻑하면 여자친구가 갑자기 부른다며
바람맞히거나 파토내고 자리에서도 핸드폰만 붙들면서
이야기도 뭐 하는것도 없이 대충 급하게 가는 친구 보면
어느 정도야 이해해줄수 있어도 만날 마음은 좀 가시더군요.
좀 적당히 하면 그러려니 하는데 다른 친구들 정나미 떨어지게
만드는 수준까지 보다보면 저조차 다른 친구들을 달래는 말을
하면서도 좀 짜증나는건 어쩔수가 없더군요.
가뜩이나 모솔이라 더더욱 깐깐하게 안보려해도 말이죠-.-;
요즘은 나이를 먹으면서 저렇게 연애에 맹목적이던 친구들도
저런 감정이 좀 식었거나 아니면 결혼을 한 경우가 많은데도
아직까지 저러고 지내는 친구가 있는데 잘 생기고 결함도 뭐
크게는 없어보이는데도 이성관계가 좀 난잡하고 헤메며 사네요.
뭐 저 놈 천성이겠거니 합니다만 저렇게 지내다 또 헤어지면
친구들 애타게 부르고 살갑게 대하는게 좀 얄미워요ㅋㅋ
이젠 다른 친구들도 다들 저놈 또 여자 만나면 연락 씹거나
바쁜 척하고 불러도 짜증만 나겠거니 합니다.
뭐 그래도 이런 케이스가 결혼하면 가정적이고
가족에 충실한 사람이 될 가능성이 높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