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에 '돈이 있다면 사고 싶은 것' 이야기를 잠깐 했었는데
거기서 빼먹었지만 사고 싶고 사야만 한다고 생각하는게 침대입니다.
워낙 불면증이 심해서 잠도 잘 못들고 쉽게 깨는 편이다보니
어떻게든 수면량, 안되면 최소한 수면의 질이라도 올려보려고
족욕, 아로마테라피, 자장가, 마스크, 조명 등을 신경써왔는데
사실 침구류야말로 숙면에 제일 밀접한 영향력이 있을테니까요.
사람이 살면서 필연적으로 인생의 1/3 ~ 1/4 사이의 시간을
잠자리에서 자면서 보내는데 좋은 침구류는 그 자는 시간의
질도 높여주고 깨있는 시간까지 활력을 가져다 줄테니 말이죠.
지금 쓰는 침대 매트리스는 슬슬 수명이 다되가는데도
자꾸 좋은 침대를 사고 말겠어~ 라고 생각하면서 미뤄왔는데
이참에 진지하게 제대로 된 침대를 빨리 사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