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제노블레이드 2 를 좋게 보고 있지만 구매는 일단 보류해두고 있습니다.
제가 3DS로 플레이했던 비한글 게임은 브레이블리 디폴트, 세계수의 미궁 4
정도인데 이것들은 비한글이어도 플레이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고 만족했었죠.
기왕이면 비한글보단 한글 게임인게 당연히 좋다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제 경우엔 텍스트만 영문이면 언어 문제는 별로 구애되지 않는 편이다보니
이번 제노블레이드 2 또한 먼저 했었던 브레이블리 디폴트나 세계수의 미궁4 처럼
충분히 한글이 아니더라도 플레이해볼 가치는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은 해요.
근데 가치와는 별개로 이전보단 게임에 쏟을 수 있는 시간과 에너지, 스태미너가
떨어졌다보니 과연 내가 이걸 사서 잘 플레이 할 수 있을까는 좀 의문입니다.
일단 사놓으면 재밌게 하겠지만 안사더라도 되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
스팀으로 사놓은 게임 중 아직 140시간 넘게 틈틈히 하고 있는 위쳐3 도 있고
한글패치판으로 후반까지 가놓고선 공식 한글화를 기다리는 다키스트 던전,
초반부하다 나중에 프로콘 사고나서 할 생각으로 멈춘 테일즈 오브 베르세리아 등
해야 할 게임들은 여전히 많고 특히 RPG 장르는 더더욱 그런 상태네요.
12. 1 에 구입할 게임 두개가 슈퍼 마리오 오딧세이랑 디스가이아 5인데 아무래도
당일날 RPG를 하나 살 입장에서 제노블레이드 2를 할 틈이 날지도 회의적이고
돌이켜보면 항상 할 게임은 충분히 많은데 다만 그걸 플레이할 여력이 안됬었고
지금 생각해보면 스위치를 사고 나서도 아마 한동안 그러지 않을까 싶네요.
향후 마리오 카트 8 디럭스, 스플래툰 2 까지 구입할 계획이다보니 더더욱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