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초 쯤 내려가려던게 이제야 내려가게 되네요.
부산 지내는 친구가 둘이 있는데 그 중 대학원생 녀석이
TV AS맡길겸 차끌고 서울 올라왔다가 내려간다길래
같이 타고 내려갔다가 올라올땐 열차타고 올라오기로
하고 이제 퇴근해서 친구 픽업 기다리는 중입니다.
월요일엔 연차써뒀고 아마 일요일밤이나 월요일아침에
올라올 생각인데 아직까지 열차표도 예매안해놨네요= =;
부산은 기억도 안나는 애기 때 가족끼리 갔던 것과
저번해 봄쯤인가에 친구 결혼식 때문에 결혼식장만
들렀다 바로 올라온 것 빼면 가본 일이 없다보니
사실상 이번이 처음가는 셈인데 사실 안가리고
이것저것 잘 먹는 식성도 아니고 해서 기대되는
음식이 밀면 뿐이고 그 외엔 계획이 없네요.
오늘도 사실 회사 일이 바빠서 영 정신이 없던차라
내려가서 그냥 어디 쏘다닐 생각도 별로 안들고
친구 집에서 구겨져서 쉬고 싶단 생각만 드네요.
부산 간다는 느낌보단 그냥 친구보러 가는 기분.
닌텐도 스위치에 미니 독 까지 챙겨가는데 간만에
친구들이랑 마리오 카트랑 저스트 댄스나 해야겠어요.
과연 즐거운 부산행이 될 수 있을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