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은 2017년 소방공무원 공개채용 참고자료.
긴말 할것도 없이 작년 신입 소방공무원 95명 중 10명은 여성이었고
창설 이래 단 한번도 인력난이 없던 적이 없다고 봐야할 소방서 측에선
여성 할당고용제 덕분에 실질적으로 현장에 투입되서 활동 가능한
남성 소방수 숫자가 줄어들다보니 일선에서 근무중인 소방수 인원들의
업무 중 순직 및 과로와 스트레스로 인한 사고 빈도가 급증했다고 합니다.
여성 소방수들 중에서도 대단한 사람들이 몇몇은 있긴 하겠지만 대부분은
남성 소방수 신체조건 요구 최저치에도 미달되기에 화재현장에 투입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고 현장 통제나 하다가 대부분 내근으로 빠져버리기에
아이러니하게 내근 부서엔 점점 여성 비율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지요.
전 여성들이 사회생활하면서 받는 불이익 같은게 아예 없다곤 생각안하지만
인명이 관련된 분야에선 남녀를 떠나 순수하게 능력을 우선했음 좋겠습니다.
화재나 재난, 사고 등이 여성 앞이라고 규모가 알아서 작아져주는것도 아닌데
왜 엉뚱한 분야에서까지 성평등(이 아닌 사실상 성균등)을 주장하는건지..
이런 분야에서조차 '남자 85명 뽑는동안 여자는 10명 뽑는 성비불균형 뿅뿅'
타령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유감스러워요.
이번에 여성 소방공무원 체력 기준을 남성 기준대비 80%로 올린건
이전보다야 괜찮은 선택이긴 합니다만 아직은 부족하다고 보입니다.
그런데 지금 정치권, 언론에선 여권신장 타령을 노골적으로 하는 편이라
과연 이런 필드에서의 제도 개혁이 제대로 일어날지는 좀 회의적이네요.
무슨 소방대원이 애들 장난도 아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