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연차내고 메가박스 반지의 제왕 2, 3부를 예매 성공.
11:45~18:40까지 중간에 단 15분 비는 절호의 시간대.
그런데 전날 동숲하다보니 늦잠을 자서 아침도 못먹고
영화관에 겨우 시간맞춰 뛰어들어갔는데 가방엔
칼로리바란스와 마시다 남은 물 반병..
2부에서 프로도와 샘이 램바스 꺼내먹을때 한팩 주섬주섬 먹고
영화 끝나고서 화장실 갔다 뭐좀 사와야지 했는데 잠깐 영화본 사이 온 연락좀
확인하다보니 영화 시간 놓칠것 같아서 결국 아무것도 못사고 다시 입장.
3부에서 샘이 프로도한테 램바스 양보할때 칼로리 바란스 남은걸 다 먹고
물도 거의 바닥나가는 장면에서 생수병의 물도 모두 다 마심.
영화 잘 관람하고서 원래는 집밥 먹으려고 했는데 도저히 배고파서
돌아오는 길의 칼국수집 들어가서 한 그릇 먹는데 아주머니가
진짜 맛있게 먹는다고 하시니 문득 어처구니가 없네요ㅋㅋㅋ
몸뚱이가 정말로 힘들었던 관람이지만 정말 좋았네요.
판타지의 바이블, 잘 보고 왔습니다.
절대 티켓도 매우 영롱한 것이 골룸의 기분을 느끼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