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몇개월전에 3건의 투자를 10만원씩 했는데요.
7.61 % ~ 10.0 %의 금리로 12개월 원리금 분할 상환으로 한건당 매달 8650원정도 받고 있습니다.
저축 < 8퍼센트 < 주식 정도의 수익인데..안전성은 반대 겠지요.
금융에 대해 잘 아시는 루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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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와 금융의 융합인 핀테크 열풍속에서 간편결제, 간편송금 등의 서비스가 금융시장에서 화두로 떠올랐다. 이런 흐름이 이제는 단순 결제, 송금을 넘어 대출, 금융투자에까지 옮겨 붙고 있는 모양새다. 간편함과 더불어 기존 금융기관과 비교해 크게 차이나지 않은 금리, 높은 투자 수익률로 무장한 P2P(개인간) 대출이 국내 금융서비스의 혁신을 촉진시키고 있다.
P2P 대출이란 IT 플랫폼을 활용해 개인 및 기관에 대출을 해주는 서비스다. 크라우드펀딩 형태로 모금된 자금을 필요한 사람에게 빌려주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플랫폼 운영자가 대출자의 신용을 파악하고 투자자들에게 투자를 요청하면 여러 개인 및 기관이 소액씩 투자해, 목표한 대출금액을 모으는 것이다. 경제적인 도움을 주고받기 위해 결성된 협동조직을 뜻하는 우리 전통 문화인 '계'와 형태가 유사하다.
이미 미국, 중국 등에서 P2P 대출은 기존 금융기관의 대출 시장을 위협할 정도로 성장했다. 미국 최대 P2P대출 기업인 렌딩클럽은 회사 설립 이후 7년동안 총 64억달러(한화 약 7조원)의 대출을 성사시켰다. 또 시장조사기관 아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전체 P2P 대출시장 규모는 약 12조원에 달한다.
반면, 우리나라는 P2P 대출이라는 용어 자체도 매우 생소한 것이 현실이다. 그만큼 시장규모도 작다. 통계를 낼 수 있는 정도의 규모가 안되다 보니 아직 정확한 시장 규모도 파악하기 힘든 상황이다.
P2P 대출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8percent는 국내에서는 선도 사업자로 꼽힌다. 이미 약 30여회의 대출을 성사시켰으며, 지금까지 취급한 대출의 규모는 5억3000만원(6월4일 기준)정도다. 이는 정부에서 P2P 대출 플랫폼 업체를 대부업체로 분류하고, 세금혜택이나 각종 지원을 받지 못하도록 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의미한 성과다.
미국의 렌딩클럽을 보고 소개팅에서 마음에 드는 사람을 만난 느낌이었다고 말할 정도로 P2P 대출 서비스에 제대로 꽂힌 이효진 대표를 만나보자.
이효진 8percent 대표 인터뷰
이때다 싶을때 사업자금 뒷산에 묻어두고 파산신고해서 사업자금 쳐묵하고 잠수할것 같은 인상이 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