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놈과 함께 카페에 왔다.
난 몸살 기운이 조금 있어서, 평소에 앉던 의자 대신 편한 쇼파 자리에 앉아 뒹굴면서 책을 읽기로 했다.
오늘의 책
'멋진 신세계'
사이버펑크 디스토피아의 정수를 보여주는 책이다.
이퀼리브리엄, 매트릭스, 공각기동대, 총몽
이 모든 것들이 이 책 한 권에 다 들어있다.
무섭고 소름돋고 그러면서 코미디이다.
레피소드 - 유 네버 노우
섬유향수(드레스 퍼퓸)이다.
시향에 착향까지 다 해 보고 좋아서 구매했는데, 막상 집에 갖고 오니 왜 향의 느낌이 다른건지 참 모를 일이다.
그래서 몇 번 뿌리고 말았다. 거의 새 것.
원래 이 카페 화장실에도 똑같은게 있었다. 카페에 자주 오다 보니, 비치된 섬유향수가 줄어드는 것이 눈에 보였다.
그래서 마침 내가 안 쓰는걸 사장님께 그냥 드렸다.
커피와 케이크 주문 후에 섬유향수를 드렸는데,
사장님께서 정말 좋아하신다ㅋㅋ
두 손으로 내가 드린 물건을 꼭 잡으심ㅋㅋ
'어머어머 정말 감사합니다🩷 아유 어떡해!
계산 전에 물건을 먼저 주셨으면 케이크는 서비스로 드렸을텐데!
다음에 오시면 케이크는 서비스로 드릴게요!'
라고 하신다.
책을 읽다가 화장실에 가 보니, 내가 드린걸로 바로 교체를 해 놓으셨다ㅋㅋ
별 일 아니지만 기분이 좋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