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니퍼로 적당히 잘라내고 2차로 궁극니퍼로 마무리 했어요. 도구가 좋은니 작업이 쾌적해서 좋았습니다.
나중에 사포질 해서 도색도 하려고 합니다만... 그렇게 해놓은 가조립 건담이 몇개 되는게 완성한 건 딱 한갲죠..ㅠㅠ
고등학교 때 MG 나온 거 사고 감동했던 기억도 나구요. 그때 퍼스트 건담이란 게 멋있었다는 걸 처음 느껴봤어요. 그 전까지 퍼건은 후져보였는데...ㅋ
지금 만든 소감은... 중국제 보다 전체적인 표면 상태가 훨씬 구린 느낌이었습니다. 표면이 긁힌 듯이 상처난 것처럼 거칠다거나 지느러미 같은 것도 그렇고 모서리나 끝부분이 휘말려 올라간 부분 같은게 아주 많았고, 잘 보면 패널 라인 몰드도 선명하지 않네요. 금형이 낡아서 그런 거겠죠.
다만 조립감은 딱 맞아 들어가는게 너무 기분 좋았습니다.
구판은 구판 특유의 프로포션이 있어서 좋아요. 이런 추억의 제품을 아직도 만들어준다는 거, 반다이 너무 고맙네요.
거의 1년 가까이 건프라 만들지는 않고 프라벽만 쌓았는데.. 간만에 만들었더니 정말 너무 재밌었습니다.
다들 건프라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