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프라 풀 도색 완성은 SD건담 하나 해본 초짜 주제에 욕심이 과해서 디테일업과 LED 연습한다고 삽질을 많이 해서 현타와서 몇달간 작업 접기도 여러번 했고... 막바지에 조립하다가 배선 끊겨서 도막 때문에 꽉 낀 부품 분해하다가 도색 벗겨지고 멘붕해서 스스로에게 욕도 많이 하고 했네요.ㅋㅋ
결국 프론트 스커트의 노란 부품 2개는 어디갔는지 안보이고..ㄷㄷㄷ
지난 몇년간 온갖 도료와 각종 장비 사가지고 풀도색 완성한 건 겨우 2개 뿐이네요. 건프라 많이 만드시는 분들 진짜 멘탈도 강하고 부지런하신 것 같다는...
습식 데탈을 처음으로 사용해봤는데 다른 곳은 괜찮은데 방패의 큰 데칼은 트러블이 생겼네요. 마감제를 뿌리기 전엔 좀 뿌연 느낌이었는데 마감 후엔 맑아졌지만 기포 같은 볼록한 것들이 많이 생겼어요. 검색해보니 광낸답시고 유광 마감제를 한번에 너무 많이 뿌려서 그런 것 같네요. 데칼은 하루 이상 충분히 말린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