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지트레이든가 뭔가 하는 피규어 벼룩장터 열린다해서 홍대 다녀왔음요.
종로쪽에서 홍대가는 버스타서....앞쪽에 서 있었는데....
사람들이 많이 타고...제 옆에 막 할매랑 영감님이 오시더니 밀어서 저는 내리는 문쪽까지 밀림...
그래서 처음에는 손잡이 고리 잡고 있다가 어르신들한테 밀리는 바람에 내리는 문쪽에 있는 봉을 잡고 있었는데......
버스기사님도 운전을 좀 거칠게 해서 봉 잡고도 가끔씩 중심잡기가 힘들었음요.
그러다가 급기야...하차하려고 내리는 문쪽에 나왔던 어떤 여자사람 아가씨가 휘청 하더니 제가 잡았던 봉으로 달려와서 와락~ 껴안는 거임.
근데 순간 손등에 뭔가 물컹하면서 보드라운 느낌이 드는 거임.
그 아가씨는 죄송하다 그러는데.....정말 버스기사...운전을 어떻게 하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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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기사님 화이팅~!!!!!!! ㄳ
그렇게 벼룩장터가서 이런 거 건져왔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