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알고 지내는 누나 하고 만나서 술 마시는데
아는 동생이라면서 처음 보는 여자분하고 같이 세명이서
새벽 1시 까지 술을 마셨는데.
26살 이라면서 나이하고는 다르게 어른스러운 생각이라던지
내가 말을 할때 경청을 하는 모습이나
단순히 듣는게 아닌 내가 듣고 싶은 대답이라던지
혹은 진솔한 대답에 어린애가 반듯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거기다가 입고 간 제 복장을 보고선
(남방에 자켓을 입고 간... 그냥 30대 비지니스의
노출 안하면서 점잖은 이미지의 캐주얼된 복장)
더운 날에도 옷을 그렇게 입고 다니니까 보기가 좋다면서
얘기를 나눈 결과.
저는 毛 때문에 컴플렉스로 노출을 꺼리는 것과.
그 여자분은 남자들 살을 내놓고 다니는걸 좋아하는 기호는 아니라는
괴상한 공통점도 있고... (ㅡ_-)
하여튼 늦게 까지 술을 마시니 정신이 없네요.
이제는 나이가 있어서 속도 아프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