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만나는 여자 사람이 이상형이 재밌는 사람 이라고 합니다.
그냥 아는 여자 사람 입니다.
♡ 사이는 아니구요.
우연찮게 마녀 사냥 프로그램 얘기를 하다가.
성시경씨 얘기를 하면서.
그렇게 안 생겼는데... 선수 같아 보인다면서.
말하는거 보면 너무 웃긴다구...
자기는 재밌는 사람이 좋다고 그러네요.
그런데 저는 재밌는거 하고는 거리가 먼 사람이라.
아주 친한 사이면 허당 같은 것도 보이고,
뭐랄까... 아이가 어른 흉내내는 것처럼 그런편이라고 하는데.
이게 좋아하는 사람이나 그다지 친한 사람이 아니면 경계를 해서
긴장을 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그런게 잘 안됩니다.
반대로 동창 모임에 친구놈들 여자 친구 데리고 나오면
제가 의도하지 않았는데, 굉장히 재미있어 해요.
얼마 전에도 만나서 술마시다가 마녀사냥 얘기 하면서
핫스팟을 지스팟으로 말하면서 이거 그린라이트 인가요 하는 사연을
말하는데...
그 얘기를 들으면서 순간 술을 많이 마셔서 취했나는 생각으로?
뭐... 뭐라고 그랬어요? 라면서 순간 말을 버벅거렸거든요.
거기다라 화요일날 여동생 술이 만취한 상황에서
이불 덮어줬는데 웃은거라던지.
(이건 나중에 얘기를 할께요.)
여자 사람도 복근에 털이 있다는 소리에.
마실려고 잔을 들다가 살짝 놓쳤거든요.
모두 의도한건 아닌데 너무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지금까지 6~7번 정도 만났는데.
이렇게 많이 웃은건 제가 봐도 처음인지라.
어떻게 하면 여자 앞에서 재미있는 남자 처럼 보일 수 있을까요?
평소에는 일만 해서.
또 성격이 차분하면서도 낯을 가려서 직장 동료하고 친하게 안 지내고
친한 친구 몇 놈 만나면 재미나게 지내는 30대의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