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문자로 아는 누나가 안 자면 술이나 같이 하자고
연락을 해서... 옷을 입구선.
약속된 음식점으로 갔는데.
늦은 시간인데도 불과하고 예쁘게 기초 화장에.
치마에 하이힐 신고 있었어요.
(참고로 이분이 저한테 26살 여자 사람를 소개 해준.)
곱창에 청하를 마시는데.
오늘은 컨디션이 안 좋아서... 저는 술을 적게 마시고,
여자 사람은 빠르게 마시더라구요.
잘 안 먹으니까... 졸려서 그러냐고 그러길래.
살 쪄서... 조깅하면서 늦게는 잘 안 먹으려고 한다고
살이 찌면 여자 애들도 싫어하고, 나도 생활하기 힘들다 라고 했더니
굶으면서 살 빼면 안된다면서
남자가 살이 쪄도 지금 현재의 모습을 좋아할 여자를 만나면 된다고
티격태격.
제가 술을 마셔서 그랬는지.
저도 모르게...
살이 쪄서 결혼 못하면 책임 지실거냐고 그랬더니.
자기가 책임 진다네요.
여자 사람이 계산하고...
집 까지 데려다 주는데. 팔짱을 먼저 하기도 하고.
술을 많이 드셔서 그런지 어깨가 자꾸 부딪히더라구요.
집 근처에 도착했더니 자기가 잘 아는 고기집이 있는데.
다음에는 고기 먹으러 가자고 그러고...
살 뺄려고 조깅을 7키로나 했는데.
하루 고생한거 다 물거품이 되어 버렸어요.
하루 고생한거 다 물거품이 되어 버렸어요. <<<<<<이게 중요한게 아닌거 같은데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