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다니는 클리닉이 있는데.
저번주 화요일날 제가 갑작스럽게 고백을 했습니다.
(고백에 관한건 링크를 참조하세요.)
그리고...
이번주 금요일날 클리닉 진료가 있는데.
고백을 했지만.
평상시 처럼 아무 일도 없다는듯이 행동하고 말하고
그냥 편하게 있다가 올까 하는데.
고백하고 나니까
마음이 한결 편해지긴 했는데.
문제는 얼굴 보고도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30년 넘게 살면서
지금까지 누군가에게 고백을 해본적이 없다보니
고백을 하구선 어떻게 내가 행동하고 대처를 해야 될지
사실 감이 잘 오지 않는다고 해야 될까요?
그냥 글로만...
아무 일도 없었다는듯이 행동하라는 것만 알고 있다보니.
아마도 고백을 한 상태인지라
그녀도 평소보다는 저를 더 유심히 보지는 않을까 싶은데
이왕이면 좋은 결정이 나오도록
잘 보이고 싶어서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