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우연히 페북에서 이런 글을 봤다. 지속되는 국가 재난 중 어째서 세월호만 유난이냐는 목소리였다. 자칭 우파 여신이라는 분의 글이었다.
이 글을 보고 화가 나서 잠을 이루지 못했다. 아니 솔직히 말하면 한참을 울었다. 사람들 참 잔인하다고 생각하면서 말이다. 그러다가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삼풍백화점 사고 생존자니까 삼풍백화점 사고와 세월호 사고는 어떻게 다른지, 어째서 세월호 사고는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지 말이다. 내가 직접 말해 줘야겠다고 생각했다.
딴지에서 퍼왔습니다. 나머지 글은 링크가서 보시기루.
"그러니까 제발 타인의 고통에 공감할 수 없거든 차라리 침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