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미대선 다른분들 의견이 듣고싶어요

지금까지 외교라인 만든거 바이든이 당선되면 다시 또 라인 만들어야 되는데 이게 최소 6개월이라고함

(바이든이 어떻게 우리나라를 대하는지에 따라서 달라질수도) 

이러는데 시간 보내고 또 과거 미 민주당이 해온거보면 친일적인 행보라서 바이든이 그렇지 않을거란 보장도 없고

(사실 바이든이 안됐으면 하는건 이게 제일큼 닥치고 일본편만 들까봐)

다른 문제로는 바이든가의 차이나 게이트 중국과의 관계가 심상치 않다라고도 하고(팩트가 아니면 말씀해주시길)

중국과의 강경대치는 바이든이 당선되고도 지금과 별반다르지 않다는데 하지만 언제든지 그 관계를 변할수있게

할수있는 인물이기도 하다는게, 우리에게도 경제 이득을 줄수있는 부분이라 참 아이러니한 기분

트럼프는 하는 짓은 또라이지만 개인적으론 특히 중국 담당 일찐노릇하는거(가끔 일본도 터치해주고) 마음에 들어요

대신 방위비 올려받으려고 하는거나 판문점선언 이후로 대선 준비하느라 관심이 식어버린것 등

본인 이득이 안되면 바로 눈길도 안줘버려서 아주 별로임 다만 트럼프가 재선되고 문대통령 기임안에만 해결된다면

재선이 우리에겐 나쁘지 않은거 같기도 하고 그렇다고 힘있는 양아치가 돈달래는거 자꾸 들어줄수도 없고

참 이래나 저래나 덩치큰나라 사이에 끼여서 우린 미국의 그림자가 필요하지 않을수 없고 그 그림자의 주인이 바뀌는걸

걱정하면서 외줄타기해야하는게 답답해서 적어봤습니다

(짤은 제 의견과 아무상관없어요 그냥 글만있으면 심심할까봐)

[루리웹-1401313385]

딴건 몰라도 바이든이 된다면, 남은 기간이 얼마 안남은 문재인 정권과 어떤 문제해결이나 관계개선에 대해서 큰 흥미를 가질거 같지는 않네요. 기존 관계를 지속해온 트럼프가 되길 바라는게
크게 나쁠건 없어보입니다. 우리나라는 말이죠. 다만 지금 전세계는 경악하고 있을듯...생각보다 유럽이나 남미는 트럼프를 거의 혐오를 넘어선 사이코로 바라봅니다.

[¡Nopasanada!]

유럽은 관세 보복으로 아마 칼을 갈고 있을듯ㅋㅋㅋ 남미는 생각나는건 베네수엘라 국가전복할려고 시도했던거?
그러고 보면 트럼프는 참 한결같음 마음에 안드는건 절때 눈길조차 주지않음

[一目瞭然]

바이든이 되면 한국 정세는 최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이든은 중국에 우호적이고 일본에 슈퍼팩을 지원 받은 입장이라서요.

[¡Nopasanada!]

오히려 그걸 역으로 이용해서 줄타기하면 되는 부분 아닐까 싶지만
다만 경제가 살아나도 우리의 입지가 줄어드는건 왜일까요ㅠ

[잎사귀]

보수든 진보든 상관없이 그 국가와 외교하는 타국입장에선 기존 정권이 유지되는거 훨씬 편합니다.
바뀌는건 피곤하니까요.

[¡Nopasanada!]

자주가던 단골 술집이 없어지고 새로운 술집 얼굴 트고 단골 수준으로 돈써야한다면...
단 조건이 좋으면 변할수 있을지도요 그러기만 바래야 한다는게 문제지만...

[Saariselkä]

그래서 트럼프 초선시절 외교 잘 선방한 현정부가 대단하긴함

[¡Nopasanada!]

제가 외교점수를 준다면 가히 최고점을 주고 싶음 특히 일본과의 외교부분에서

[나루터기]

저도 글쓴님과 비슷한 생각입니다. 단지 트럼프의 방위비 땡깡에 대해서는 사업가로서 크게 지르고 협상을 통해 적정선을 받아가는 방식의 일환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다 들어줄 필요없다는 점에서 잘만 얼르면 바이든보다는 훨씬 낫지 않을까 합니다.

[¡Nopasanada!]

맞아요 트럼프가 협상전에 일단 메가폰으로 지르고 언론플레이 하지만 막상 협상에서는 사업가 출신이라 그런지 진지하게 임한다고 하더라고요
실제로 지지자들도 좋아하지요 저런 기싸움에서 승리하는 모습

[Pax]

미 민주당이 친일적이라는 평가는 이상합니다.
걍 미국 정계가 친일적입니다.
공화당이라고 반일적이진 않습니다.

일본은 미국의 동아시아 세력 교두보로서 지금까지 (주)미국의 동아시아 지사 역할을 충실히 해 왔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이익을 챙겨 온 거죠.
미국 입장에선 동아시아 세력 교두보로서 한국이 일본보다 나을 이유가 없습니다.
특히 지금처럼 중국과 첨예한 관계에 있을 땐 중국과 육로로 이어져 군사적 리스크를 감수해야 해서 미국을 노골적으로 지지할 수 없는 한국보다 일본이 미국 입장에선 더 중요할 수 밖에 없고 그건 냉전시대 이래로 계속되어온 일입니다.
그래서 일본의 대 한국 외교에서의 몽니를 미국은 방관할 수 밖에 없는 겁니다.

그냥 트럼프가 모든 외교상식면에서 이상했을 뿐입니다.
국제외교관계에선 상식과 일관성이란 게 대단히 중요한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 모든 걸 혼돈으로 밀어넣고 있습니다.

생각해보세요.
북한이 갑자기 미중관계에서 미국을 지지하고 중국을 비판하기 시작한다면 이게 얼마나 황당하고 계산하기 어려워지는지.

이런 상황이 트럼프의 외교입니다.
동맹에게 모든 외교판을 새로 짜고 모든 가능성을 검토하게 만드는 카오스죠.
동맹을 상대로 정신을 빼놓는 사업가적 협상을 걸어오니 생기는 문제입니다.

[Pax]

물론 우리도 이런 부분을 이용해서 외교적 이득을 취한 부분이 적지 않으니 나름 트럼프에 호의적인 여론이 있는 것도 이해는 가는데...

문제는 기존의 미국중심 국제질서가 점점 흔들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동맹의 이해관계에 대한 고려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국제질서를 미국 일방주의로 박살내고 있는 상황인데...
우리나라는 그 국제질서에 의해 보호받고 있는 나라라는 게 문제입니다.

성이 흔들리는데 천정 틈새로 윗층 창고 쌀이 쏟아져 내린다고 기뻐하고만 있을 순 없는 겁니다.

[¡Nopasanada!]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뭐 미국에선 로비가 합법이니까요
돈 막찍어내는 일본이 그것도 국제통화기금으로다가 로비를 하는데 쓰면 영향력이 클수밖에요
친일반일은 우리나라와 상대적으로 느끼기에 그렇게 썼습니다만 미국 입장에서 보면 딱히 친일반일 언급할일이 없겠지요
어디까지나 제가 보는 입장에서 보는 시점에서 말씀드리는 거지만 트럼프가 재선되서 누가 다아는 그 외교상식을 비틀어서 좋겠다는게
제생각이라고 할까요 또 결과론적이지만 지금에서 보면 민주당인 힐러리나 버니 샌더슨 오바마가 된, 된거보단
쇼맨쉽이라도 보여준 트럼프가 개뿔도 없지만서도 그래도 세계에선 우리영향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트럼프가 각종 국제기구에서 탈퇴하거나 또라이짓하고는 있어도 우리나라를 지지하는데 한몫하고 있기도 하고요
외교가 엉망이래도 우리나라는 동맹이라고 해봐야 미국밖에 없는데 그 미국에게 그럭저럭 챙기는게 났지
이전에는 돈은 돈대로주고 손만빨고 있었으니까요
이걸 우리입장에서 보면 다시 친일에 가까운 민주당계열에선 대통령이 나온다?
어떻게 흐를지는 모르겠으나 그 홀대받던 과거로만 안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