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치킨 주인공이 있다.
전쟁이 날것을 예견하고 준비했다.
그리고 전쟁이 일어나자 아군은 참패하는 중 유일하게 승리한다.
게다가 그 승리는 상부의 지원없이 이루어낸 일이고
상부는 지원은 커녕 방해만 했고, 특히 최고상관은 딴지만 건다.
그러둔 중
한때 동료이고 나중에 부하가 된 한 장군은 ....능력도 없으면서 자신이 다 잡은 병사를 가로채서
전공올리고., 민간인까지 죽인다.
급기야 주인공을 모함해서 물러나게 만든다.
결국 주인공은 모함 받아 장군직에서 물러나고 그 장군이 주인공의 직위에 오른다.
그런데 그 장군은 주인공이 정말 애써모은 군대를 말아먹는다. 더군다나 그 장군은 상부의 지원까지
빵빵하게 받는다.
여기서 더 어이 없는 것은
그 장군이 죽은 뒤 다시 원래 자리로 복귀된 주인공은
패잔병+탈영병인 병사를 가지고 10배도 넘은 적을 거의 전멸시킨다.
더군다니 아군의 피해도 미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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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게 소설이라고 보자.
주인공이 너무 세고 악역이 너무 악역인 너무 작위적인 소설이라고 본다.
비슷한 이야기지만 역사소설이라면 너무 주인공이 먼치킨이다. 그런데 라이벌 캐릭터는 너무 병*이다.
그렇게되면 위와 같은 상황이 기록으로 있고 교차 검증까지 되도
대충 기록을 보고..
그 장군이 알고보면 명장, 그게 조금 양심에 걸리면 맹장이라고 주장할수 있지 않을까?
저는 이렇게 비교하는게 좋지 않다고 보는데요. 원유철씨가 안 좋은 일을 했어도 조상인 원균과는 별개죠. 힛갤 글에서도 화낸 원균 자손분의 심정이 이해가 갑니다. 그 분은 원균이 잘못하지 않았다는게 아니라 먼 조상 때문에 자신을 평가 받는다는게 억울하기 때문일 거에요. 아버지가 살인범이라고 자식을 차별하면 안되는 것 같이.. 원유철씨의 잘못했다고 원균의 잘못까지 엮어서 까는 건 옳지 않다고 봅니다. 박정희 전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 같이 정치적으로 실제로 도움을 받거나 사상의 기조가 같거나 한 건 아니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