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초부터 노트4를 사용하면서 가장 큰 불만점은 QHD로 인한 시스템 퍼포먼스 저하였습니다.
모바일 게임을 많이 하는편이고 그중 세븐나이츠를 주로 하는데, 적당히 켜 놓기만해도 발열과 함께 스로틀링이 있어서인지, 게임상 프레임저하가 자주 발생했습니다.
클래시 오브 클랜은 이전에 사용한 FHD급 기종 보다 미묘한 프레임 저하를 느겼었고요.
결국 해결책은 화면 해상도를 QHD->FHD 로 낮춰 사용하는 겁니다.
노트4의 AMOLED 디스플레이는 하드웨어 적으로 QHD 고정이므로 출력하는 정보를 FHD급으로 낮추고 업스케일링으로 QHD의 디스플레이에 FHD 화상정보가 표기되는 것이죠.
QHD로 출력할때와 FHD로 출력할때를 비교하면 워낙 고해상도라 딱히 이상한 점은 보이지 않습니다. 미묘한 색감의 차이는 있긴 하더군요.
단점은 QHD 전용의 앱 화면 출력에 문제는 있습니다. 대표적으론 삼성 기본 키보드/키패드 앱인데, FHD 화면 밖으로 나가버립니다. 이것은 다른 키보드 앱 사용으로 해결했습니다. 도돌키보드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튼 FHD로 변환하여 작동하니 발열은 있어도 세븐나이츠의 프레임저하는 거의 없어졌습니다. 상당히 쾌적해졌네요.
이런 것을 볼때 노트4 AP 엑시노스 5433이 가장 원활한 성능을 낼 수 있는 해상도는 FHD인것 같습니다.
물론 타사와의 경쟁 상황 때문에 QHD 채택한 것은 이해는 합니다.
그래서 LG G3/G4의 이미지는 제게 별로 좋지 않네요.
LG가 가장 내세울게 디스플레이다 보니 무리하게 QHD를 도입했고, 디스플레이의 시장 선두주자라는 인식은 얻었지만, 정작 실 사용자는 고통 받는 상황은 정말 마음에 들지 않네요. 다른 업체 기기들에 까지 영향을 주었고요.
소니는 문제를 인지해서인지 이제서야 QHD급을 내놓겠다고 하지만, 다른 부분에서 디스플레이 품질로 까이고있으니 뭐...
특별한 문제가 없는한 계속 FHD 상태로 사용할 것 같습니다. 노트4의 전체적인 동작이 좀더 스무스 해진것 같아서 맘에 드네요.
QHD-FHD 전환하여 사용하는 방법은 간단히 소개합니다. 검색해도 쉽게 찾으실 겁니다. 노루팅 상태에서도 가능합니다. 참고로 루팅을 하면 쉽게 해상도 변경할 수 있는 앱을 플레이스토어에서 구할수 있습니다.
주의 * 명령프롬프트 사용을 위한 도스 명령어 숙지자와 해상도 DPI 에 대한 지식을 가진분만 해보시길 권합니다.
필요한 프로그램 adb (android debug bridge)
휴대폰 설정 - 개발자 옵션 - USB 디버깅 활성화
PC연결 후 디버깅 허용 확인
PC 명령프롬프트 실행
adb 유틸이 있는 디렉토리로 이동
* adb 유틸을 C드라이브 루트에 adb 폴더를 만들어 넣어놓으면 편함. 그럴 경우 명령프롬프트 상에서 cd.. 두번으로 루트로 이동 cd adb로 폴더로 진입합니다.
adb shell 실행
wm size 1080x1920 => 변경하길 원하는 해상도 HD급으로 바꾸려면 720x1280
wm density 480 => 해상도에 맞게 화면구성의 크기 변화 HD급 일경우 320 (dpi)
재부팅
다시 QHD급으로 돌아가려면
wm size 1440x2560
wm density 640
재부팅
* vm => wm 오류 수정했습니다.
이글보시고 실패하신분들 계시면 죄송합니다. ;;
이후에도 보실 분들 위해 정정했습니다. 2015.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