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스누피 (원제목 피너츠라 쓰고 스누피라 읽는다)
영화가!!
는 내년 크리스마스... 시무룩
전에 공개했던 졸귀 예고편 ㅋ
하는 행동보니 스누피는 역시 지랄견 비글이 맞네요ㅋㅋ 그래도 너무 사랑스러운 스누피!
[스누피에 대한 재밌는사실들]
1. 원래제목은 스누피가 아닌 '한심한 녀석들' 이란뜻에 [피너츠] 가 원제
2. 스누피는 주인공인 찰리브라운이 키우는 개인데 주인공의 어그로를 다뺏어간것도 모자라 사람들로 하여금 제목까지 스누피라고 착각하게 만듬 ..
3. 피너츠 주인공 찰리브라운은 작가 찰스슐츠 본인의 어린시절을 투영한 캐릭터.
소심하고 한심했던 자신의 어린시절을 찰리브라운으로 표현했다면, 반대로 쾌할하고 밝은 자신의 또다른 내면을 스누피로 투영.
찰리브라운이 짝사랑하지만 고백도 못해보는 상대인 빨간머리 소녀 캐릭터는, 실제 자신이 어린시절 짝사랑했지만 마음도 표현 못했던 빨간머리소녀를 형상화 했다.
4. 피너츠의 시작은 1950년으로 거슬러올라가 어느 신문에 연재되기시작. 2000년까지 신문에 연재되었다.
마지막 화를 그린후 한달뒤 작가 찰스슐츠는 세상을 떠났으며, 마지막화에 직접 타자기를 치는 스누피를 빌려 마지막 메시지를 전했다
신문에 연재된 [피너츠] 마지막화
사랑하는 친구에게.
거의 50년 동안, 난 찰리브라운과 그의 친구들을 그릴 수 있어서 난 매우 행복했었어.
이건 내 어린 시절의 꿈을 이룬거였으니까.
안타깝게도 난 더 이상 이 만화를 그릴 수 없어.
나의 가족들은 다른 사람이 피넛츠를 계속 연재하는 것은 바라지 않아.
그래서 난 지금 은퇴 선언을 하는거고.
성실했던 에디터들과, 내 만화에 너무나 큰 도움과 애정을 보여줬던 팬들에게 나는 늘 고마웠어.
찰리 브라운, 스누피, 라이너스, 루시...
어떻게 정말 내가 그들을 잊을 수 있을까...
찰스슐츠 2000/01/03
전쟁과 세계경제공황으로 어려운 시기에 찰스슐츠는 아이들이 항상 밝고 유쾌하게 자라길 원해서 피너츠를 그리기 시작했고,
그가 만화를 통해서 끊임없이 전한 긍정의 메시지는 두고두고 회자됩니다.
'좀더 밝고, 좀더 나은 내일을위해!'
Peanu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