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쪽으로 오시면 저희집개한테 물려 뒤지거든요...
나름 진돗개라서 사람한텐 한없이 온순한데 다른동물한들한텐 포악한 성향이 있음... 범고래처럼
방금전에도 왠 어디서 튀어나왔는지 말티즈한마리가 사납게 짖으면서 저희집개한테 달려들어서 식겁했습니다..
저희집개는 일단 성대절제수술 한수준으로 절대 안짖거든요... 그냥 이유는모르겠는데
집에 누가 억지로 침입하는거 같지않은이상 안짖음.
암튼 저희집개는 그냥 안짖고 바로 자기한테 짖으면서 달려드는개는 바로 모가지물어버릴려고 하거든요...
암튼 저희집개 뒤로 제끼고 저리가 저리가! 훠이! 하는데 한참을 슥슥 무빙하면서 집요하게 얌체스럽게 우리집개한테 짖어대면서 달려드는데 주인아줌마년은 뒤늦게 나타나서 어머어머 어떻게 하면서 지개 홱 집어서 안고가데요..
진땀빠지는줄 알았습니다 정색하고 '아줌마 개다리 아작나는꼴 보기싫으면 개목줄하고다니세요' 해줬네요
주변에 애기들도많은데 저렇게 사나운개를 중소형견이라고 풀어주고다니는 무개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