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생활하면서 일단 중산층 동네에서는 별로 그런 느낌이 없었는데, 서민 동네로 가면 정말 심할 정도로 흑인들의 피해의식이 강하게 느껴짐.
버스 정류장에서 흑인 아저씨 옆에 서서 차 대기하고 있는데, 지루해서 자리 뜨고 다른 곳으로 가서 음악이나 듣고 있었음. 그런데 갑자기 그 아저씨가 조심히 저에게 다가와서 “I’m not a bad person. I’m not gonna hurt you. Nothing to be afraid of.” “난 나쁜 사람이 아니야. 무서워할것 없어. 난 널 헤치지 않아” 이러는 거임... 제가 그냥 버스 기다리다가 별다른 생각 없이 자리 이동한걸 가지고 본인은 흑인 인종 편견 때문이었다고 생각한거임.
그리고 학생 시절 그 동네 근처에서 사귄 흑인 친구도 있었는데, 어쩌다 유년시절 이야기가 나왔음. 그런데 하는 말이 어렸을때 어머니가 자기 보고 “일단 너는 흑인이니까 2등 시민이야. 인생이 하드 모드고 힘들거야”라고 했다는거임. 이런식으로 피해의식을 심어줘서 열등감에 찌들어 있고 자기 주변에 일어나는 현상을 인종차별 때문이라고 해석한다는거임.
그런데 미국에서 오랫동안 생활하고 간만에 다시 한국에 왔는데, 그 사이에 k-페미니스트들이 여성들 상대로 똑같이 열등감 심어주는 짓거리를 하고 있는다는게 느껴짐. 여성 = 남성이라는 자신감을 키워줘야한데, 되려 여성은 “사회적 약자”, 남성은 “잠재적 가해자”라는 프레임을 씌워서 가스라이팅 교육을 하는데, 이건 미국은 물론 어느 선진국에서도 안하는 아동학대에 가까운 미친짓거리임.
특히 여고나 여대 같이 성별이 고립된 곳에 침투를 해서 세뇌를 시키는데, 이걸 정부기관인 여가부에서 주도하고 지원해주고 있는것 같음. 지속적으로 피해의식을 심어줘야 저기네들 예산이 늘어나거든요. 이런식의 교육은 여성/남성 모두가 불행해짐.
기성 세대는 이런걸 잘 못 느낄거임. 본인들이 받았던 교육은 지금 현세대가 받는 교육 환경과 달랐고, 비슷한 세대 끼리 지내기 때문에 세대간의 문화 차이와 분위기에 대해 무감각할 수 밖에 없음. 한국 만큼 사회 변화 속도가 빠른 나라도 없고 그만큼 세대적 단절이 심함. 이건 미래 세대가 걸린 중대한 사항인데 루리웹에서 조차 별거 아니라고 치부하는 꼰대 기질 사람들이 많고, 되려 혐오 조장하는 인간들이 설치고 있는거 보면 진짜 깝깝함. 뭐하는 짓일까요?
이걸 제지하긴 커녕 더욱 더 독촉하고 있는곳도 있단것을 생각하면 앞으로 더 암담하면 암담하지 긍정적으로 보이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