쿄 애니에서 제작한 13년 1분기 일상/드라마 타마코 마켓입니다.
최근 타마코 러브 스토리로 재조명받고 있는 작품이기에 뒤늦게 접해보게 되었네요.
타마코 마켓의 이야기는 떡집 딸의 이야기를 다룬 아주 평범한 일상/드라마입니다.
타마코 마켓을 배경으로 하는 시장에 말하는 새(토리)가 남쪽에서 왔다는 점만을 제외하면 이 작품의 주인공 타마코가 친구와 만나 인사하고 부활동을 하며 떡을 팔거나 축제를 벌이는 어느 작품에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내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화에서 느낄 수 있는 분위기가 ~12화(完)까지 쭉 이어지기에 평범한(저자극) 내용에 편안함을 느끼셨다면 속해서 가슴 따듯한 감상을 할 수 있지만 반면 지루함을 느끼셨다면 1화가 이 작품의 전부라고 말할 수도 있겠습니다.
내용의 중심이 주인공인 타마코와 말하는 새가 중심으로 돌아가기에
주조연의 이야기도 많이 나왔으면 좋았을 텐데 말이죠.
듣고보지도 못한 공구 소녀(?)는 타마코의 친구이면서도 타마코의
동생인 앙코보다 얼굴을 못 비췄다는 건 조금 아쉽습니다.
쿄 애니의 특징인 매력적인 주조연(및 엑스트라)이 비중은 없는 것은 왜인걸까요? OTL
아마 못다한 주조연의 이야기가 타마코 러브 스토리에서 볼 수가 있겠지요?
타마코 마켓!입니다.
일상 파트가 재밌다보니 오히려 판타지가 가미된 닭둘기+왕자 에피소드가 사족처럼 느껴지더군요.
그걸 줄이고 아예 일상 파트 위주로 가서 조연들 이야기 좀 많이 들려줬음 좋았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