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랑 얘기하다가
여자들 계단 올라갈 때 치마 잡는 이유 도저히 모르겠다고
남자들 다 성범죄자 취급하는거랑 마찬가지냐길래
저는 그런 생각으로 가리는 것보다
그냥 자기 속옷이 보일 수도 있으니깐 가리는게 맞는거 아니냐 그랬더니
그게 그거 아니냐고 어쩌고 저쩌고 하길래
그러면 나도 좌식으로 된 식당에서 등이나 속옷 보일까봐 가릴 때는
그 식당에 손님들 잠재적 범죄자 취급 하는 거냐니깐
그 두개가 어떻게 같냐고 뭐라고 하던데
그 두개가 다르다고 볼 수 있을까요?
걍 내가 내 빤스랑 등 혹시나 남들한테 보여질까봐 신경써서 가리는게
그렇게 타인이 화를 낼 일인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