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반입니다.
대학 학부생때 동아리 만들고, 대학원 졸업때까지 네학번 정도 후배받아서
공부는 공부대로 가르치고 술도 가르쳐봤는데..
대부분 꾸준히 들이부으니 주량이 늘었습니다만, 딱 한명은 2년을 노력해도 소주 두잔을 채 못마시더군요.
간 기능이 타고나길 알콜분해에 부적합하게 태어나면 이건 어쩔 수 없는듯.
음.... 저는 윗분들 하고 좀 다른의견인데요
저도 술을 정말정말정말 못먹어서
20대 초반만해도 집에서 술을 먹으면 친구들이 팔, 다리 4군데 모두 붙잡고 또 친구한놈이 억지로 입벌려서
티 스푼으로 소주 한숫가락 어거지로 먹이고 그랬습니다 뭐 결국 정말 ㅂㅇ친구들끼리 장난삼아서지만서도..
티 스푼으로 한숫가락 먹고 뻘개지고 어질어질하고 죽을것같고 너무 졸립고 그랬는데..
직장생활하면서 너무 힘들어서 집에서 혼술 한잔, 두잔 해보던게 지금은 많이 늘어서
한병 반 - 두병 정도 까지는 먹긴 먹어요 다음날 힘들지만..
의학적으로고 뭐고 그런거는 일반인이라 잘 모르겠지만
일단 계속 먹긴 먹다보면 주량이 늘어나긴 하는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