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형인데도 죽여도 아무 죄책감이 안들어서? 일까요.
지능도 낮고 약한데다가 느려서 부담없이 게임에서 학살하기엔 최고의 상대인것 같네요.
그리고 잡히면 산채로 잡아먹히거나 감염되서 같이 좀비가 된다는 게 공포감을 극대화 시키는듯 호랑이, 사자 이런건 현대인에게 공포감을 전혀 주지 않으니...
좀비물이 흥하기 전에는 매니악한 시체물이 있었는데
사람의 상하부가 둘로 나뉘어져 내장을 흘리고 있는 모습이라던지
여러 사람이 갑자기 정신이 나가서 산 사람을 난도질 한다던지..
이런 모습에서 은근 희열과 대리만족을 느끼는 매니아층들이 더 확장되면서
빨간 피를 흘리는 실제같은 주검들 보다는 그런 시체물에서 좀 더 현실성이 결여되어
살아 움직이며 나를 위협하기에 내가 마음껏 유린해도 된다는 정당성이 부여되고
어느정도 스릴도 느끼게 하면서 동시에 죄책감 없이 마음껏 폭력을 휘두를 쾌감마저 보장해 주는
지금의 좀비물이 생겨난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범죄 자체를 즐기는 듯한 범죄물 시체물 등이 많았는데
그런 위험한 장르들을 어느정도 밀어내고 그 영역에 적당히 자리잡은게 좀비물인 것 같네요
사람들에게 범죄를 선동하는 듯한 다른 매체들 보다 오히려 이렇게 현실과 확연하게 구분되는
그냥 가상의 판타지세계 속에서 잠시 생존게임에 몰입하며 스릴과 쾌감을 즐겼다가
금방 잊어버리고 나서 현실은 따로 볼 수 있는 좀비물이 조금은 더 인도적이기 때문에
부담없는 스릴러로서 대중에게 어필되고 있는게 아닐까 합니다
글리젠 마스터// 하긴, 그 정도 스케일을 만드려면 자본력이 좋아야겠죠.. 예전 영화들은 좀 아닌 것 같지만....
로시S난테// 글레디에이터같은 배경이 아닌 이상 호랑이, 사자가 적으로 나오긴 그럴 것 같긴하네요..ㅋㅋ
人生無想// 법적 제재에 걸릴 위험도가 줄어들긴 하겠군요.
스폰지박// 저도 잔인한 스릴러물은 좀 별로라서.... 쏘우 요런 것들...;;;
네터// 저도 바이오해저드때문에 좀비 게임 좋아했고, 지금은 레포데, 데드라이징 등등 여러가지 해봤네요.
copyrightleft// 어느 정도 판매량이 보장되니 그럴 만도 할 듯....
보통 좀비물 보면 도시하나는 그냥 빌려써야 하니까요
게임쪽 이유는 잘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