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클이 한창 활동하던 현역시절때엔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어째 시간이 지나고 그 시절곡에 대한 향수일지 그런 이유로 구입을 했습니다.
요즘 노래도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귀에 더 착착 달라붙는 건 이시절의
노래인 것 같습니다.
앨범에 대해서 조금 이야기해보자면 전반적으로 가격에 비하면 좀 아쉬운 구성이긴 합니다만
국내 가수들의 LP가 대부분 가격이 원채 창렬하다는 걸 감안하면 CD포함에 패키징도 나름
신경쓴 거 보면 또 그런 갑다 할만한 거 같기도 합니다.
아쉬운 것은 그래도 나름 정가가 5만원이 넘는 제품인데 CD 케이스도 좀 예쁘게 만들어서
넣어줬으면 싶기도 하고 그리고 곡의 리스트가 좀 아쉽습니다.
가격을 조금 더 올리더라도 트랙을 좀 더 추가하는 것이 좋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음질은 뭐.. 듣다보니 좋다고는 못하겠네요.
레코딩 당시에 의도한 바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보컬이 살짝 먹먹한 느낌이 있네요.
이건 활동당시의 정규음반을 들어보진 못한 것이라 어떻게 뭐라 말하긴 힘드네요.
그리고 전반적으로 해상도가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들을만은 합니다 추억보정도 있고 그러네요.
이런 음반들이 가끔 나와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