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간병은 아버지가 계속 옆에서 해드리고 있는데 어머니가 조금 움직일 수 있으면 제가 조금씩 간병해야 겠다는 생각은 합니다만
어머니 진짜 뇌 동맥 터져서 쓰러질 때 어머니 지인,가족,할머니,어머니 가족들 많이 놀랬어요.
지금은 그나마 평범하게 말도하고 기억도 하고 얼마나 다행인지 최악은 죽거나 수술해도 뇌졸중,치매인데 정말 평소처럼 있는게 정말 천운이구나 생각듭니다.
병원에 어머니 누워 있는거 보면 한편으론 씁쓸하기도 하죠.
부모님이 언제 죽을지,아니면 오늘,내일 사고나서 뭔일 터질지가 계속 생각나면서 다른 한편으론 내 인생도 어떻게 될 지 모르겠고
될 때로 돼라 생각밖에 안나네요.
인생이 새옹지마니까 적어도 내가 좋아하는 일이나,취미 하다가 죽기라도 했으면 좋겠네요.
내가 좋아하는 것도 취미도 하고싶은 것도 못하고 죽으면 얼마나 부질없고 허탈하고 고통스러울까요.
주사로 가라앉히는 방법(낭종의 껍질이 피부속에 그대로 남아 재발 가능성이 있음)
째고 낭종을 막째로 꺼내는 방법 이 있다더군요.
일단 병원 가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