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연하게 공포만 조장하는 폭락설은 분위기만 어수선하게 만들뿐. 설령 당장 내일 폭락한다 하더라도 시장을 바라보는 기준을 갖고서 투자에 임해야 한다. 지금의 각종 지표상으로는 폭락을 말한다는 것이 오히려 어불성설이다. 오히려 신중한 종목선정으로 기회를 만들 노력을 해야한다.
다만, 기관들의 차익실현으로 인한 시장의 조정장이 올 수도 있다고 보았으나 최근의 움직임을 보면 기관들이 차익실현을 하면서 대량 매도로 주가가 빠지면 기존의 개인들은 허겁지겁 팔기 바빳고 그래서 손해를 보았으나 이제는 그런 기관의 움직임을 이용하여 저가에 매수하여 장중에 빠졋던 주가가 다시 원래상태로 돌아오고 있다.
아마 기관들은 어이벙벙할 것이다. 자신들의 매도로 주가가 빠지면 개인들은 아우성을 치며 팔았었는데 이제는 오히려 기관 자신들이 팔고나서 주가가가 원상복귀해버리니 다시 시장진입하기가 뻘줌해진 것이다. 어제오늘 2일동안의 시장 움직임에서 그런 현상이 매우 뚜렷해졋고 이제는 기관이 선택할 수 있는건 다시 상승한 가격에 매수해서 주가가 더 올라야한다. 더 올랐을때 그때도 같은 방법으로 매도할 수 있겟는가. 이제 주도권은 개인으로 넘어왔다. 개인의 주체는 소액투자자도 있지만 고액의 자산을 위탁해서 운영하는 곳들도 개인으로 잡히는데 기관과 다르게 자유로운 운영이 가능하다. 그리고 이른바 슈퍼개미들도 개인으로 잡힌다.
아직도 주식을 도박처럼 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돈을 잃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을 투자의 기회로 보고 기업을 연구해서 이해한 상태로 주식을 매수한다면 몇년후 자산가가 되어있는 자신을 보게 될 것이다.
나는 최근, 투자한 3기업중 2곳을 정리 매도했다. 수익은 나고 있었지만, 한달에 한번 정도 투자한 기업들에 전화해서 사업이 어떻게 되가고 있는지 확인한다. 대부분 친절하게 답변해준다. 그런데 한 곳에서 너무도 이상한 취급을 받아야만 했다. 투자자로서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들을 물어보다가 거래처 얘기가 나오게 되었는데 민감한 정보는 공유할 수 없다면서(그런 경우가 많다. 그래서 왠만하면 직접적인 질문보다는 둘러서 질문하면서 내용을 유추한다) 회사의 대강의 사업내용만 알면됬지 멀 이것저거 알려고하냐면서 사람을 몰아세우는데 너무도 당황스러웠다. 민감한 질문이면 그건 알려줄수 없다거나 추후에 발표가 날것이다라는 식으로 대부분 말해주는데 그날은 유독 이상하리만치 작정한듯이 그러길래 더이상 질문을 할 수 없어서 통화를 끊었다. 그러던 회사가 아닌데 왜 그럴까 싶기도하고 회사에 먼 문제가 있나 싶기도 했다.
내가 투자한 기업에서 투자자로서 인정을 받을 수 없다면 내가 그 회사에 더이상 투자할 이유가 있는가...사업내용은 매우 좋은데 그래서 그런 취급받더라도 그냥 입닥치고 기다리면 되는걸까...그렇치않다. 투자자와 대화하길 거부한다면 그 회사는 문제가 있는 것이다. 당장에야 유동성과 성장성이라는 구실로 주가가 오르겟지만 언제 떡락할지도 모를 기업이라면 정리하는게 낳다고 판단해서 매도정리했다. 다른 성장성 높은 기업들이 넘쳐나고 있는데 굳이 이런 기업에 내돈을 넣을 이유가 있겟는가.
투자햇던 3기업중에서 앞으로 성장성이 10배이상이라고 판단한 곳이 있다. 매도정리한 돈으로 이 기업에 투자비중을 올렷다.
근데 전 개인적으로 거품이라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