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드디어 드라마가 완결이 되었다.
어제 공개된 18~20편
기대를 너무 해서인지
19편을 보다 엄청나게 집중력이 떨어지기 시작
마지막화인 20화
오늘 마무리 했다.
마이피의 많은 분들의 시청 소감문을 읽었다,
나와 비슷하게 보신분도,
나와 다르게 보신분도
각자의 이유로 인한
수 많은 호불호들
다 보고 난 나의 의견은
너무 많은 서사들
그것들이 누군가에게는 좋은 모습으로 보여 줬겠지만,
나에게는 별로였다.
드라마라 그런가? 호흡도 긴데
서사까지
드라마를 잘 안보는 나에게는 그 호흡들이 더 늘어지고 지루해졌다.
남들이 극찬한 류승룡의 서사도 난 너무 지루했다.
19화에 나온 박수맨에게도 그 편 절반에 가까운 시간에 서사를 쥐어줄지는 몰랐다.
개인적으로 나에게는 딱 프랭크까지가 좋았던거 같다.
문성근 , 류승범 그리고
버스안의 양동근의 연기가 기억에 많이 남고
류승룡의 와이프가 죽은 뒤의 연기가 인상적이였다.
아쉬운 배우는
차태현은 왜 나온건가? 싶을정도의 배역과 연기
원작자의 작품(영화:바보)에 출연한 적이 있어 의리로 넣어준건가?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나라 장르 드라마중에 이정도의 퀄을 본적이 있는가? 라고 생각하면
엄청난 드라마인것도 부정은 못할꺼 같다.
혹여 다음 시즌 또는 우리가 너무 잘 아는
이어지는 작품(브릿지,타이밍등)이 나온다고 하면 난 안볼듯 하다.
이 드라마를 보고 확실하게 우리나라 사람들 영상물 잘 만든다.
그러니 제발
퇴마록 좀 드라마로 좀 제대로 만들어줘라~~~
콘스탄틴 처럼 멋드러지게 한번 해줘라~
워낙 원작의 스토리의 볼륨이 있었던 지라 20화 안에 때려 넣기에 다소 무리가 있었는데 역시나 마지막화를 갈수록 버거워 보였기는 함
그나마 중간중간에 떡밥을 뿌려 놓고 다음 시즌을 준비할 수 있게 해놨고
이번 무빙 흥행으로 무난히 제작될 것 같아서 '브릿지', '히든'까지 간다면 좀 더 디테일해지지 안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는 듯